삼성 로봇청소기는 정말 못쓸 물건입니다.
- 소나기
- 조회 수 790
- 2023.12.28. 17:53
저는 삼성 비스포크 제트봇과 드리미 로봇청소기를 쓰고 있는 입장으로써
삼성쪽 로봇청소기는 정말 ㅆㄹㄱ 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오류가 적은 것도 드리미 쪽이 훨씬 오류도 덜 나고, 센서의 민감도, 장애물 기피 방식도 드리미 쪽이 월등합니다.
뭐 이런건 가끔 일어나는 불편사항인지라 그런갑다 하고 넘길 수 있는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먼지통 청소 입니다.
삼성의 경우,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한번씩 로봇청소기 안에 있는 먼지통을
물청소하는 방식으로 관리하라고 삼성 측에서도 홍보, 추천하고있습니다.
삼성 로봇청소기를 사용한지 1년6개월 정도 되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청국장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니,
청소할 때 마다 방안에 그 냄새로 가득해집니다. 물청소를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완전히 말려서 조립을 해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삼성 서비스센터 측에서는 먼지통을 씻으라는 말 이외에는 해결방법을 재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 블로거 글을 발견하게 됩니다.
먼지통을 완전 분해해서 씻어야 냄새가 안난다는 것 이었습니다.
세상에... 알고보니 먼지통이 통짜 형상이 아니라 여러 부품으로 되어있다는 것을 알았고, 나사를 풀어서 손이 아플 정도로 힘을 주어 완전 분해해보니, 내부에 먼지가 물이랑 섞여 썩어 들어가서 하수구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물청소를 강력 추천하면서 대체 어떤 생각으로 먼지통을 통짜 형상으로 안만들고 여러 부품으로 나눠서 사이사이에 먼지가 끼고 물청소를 하면 썩은내가 나도록 설계를 한건지...
반면에 중국 제품의 먼지통은 물청소를 하면 먼지가 어느 곳에도 끼지 못하는 단순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물청소는 못하게 하던지, 아니면 물청소가 진짜 가능하도록 만들던지...
소비자가 해결방법을 직접 찾아야 하는 상황도 웃기네요.
여러분은 로봇청소기 혹시 구매하려면 국산 제품 as도 좋겠지... 라는 생각으로 구입하지마세요.
그냥 무조건 중국 제품이 더 좋습니다.
아고... 고생하셨네요
로청은 중국기업들이 정말 잘 만들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