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청년: 사과한다던 경찰, X 씹은 표정이었다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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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5. 12:41
https://www.youtube.com/watch?v=Nub9nNgDpIE
헬스장 화장실을 다녀왔다가 성범죄자로 몰렸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20대 남성이, 무고죄 피해자로 어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사과하겠다던 경찰의 태도가 실망스러웠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변호사와 함께 동탄서에 방문해 조사를 받았다"며 "강제추행 혐의로 피의자가 됐던 전과 반대로 이번에는 무고죄 피해자로서 조사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떻게 오셨냐'길래 '화장실 사건 관련 피해자 조사차 방문했다'고 하니 저를 조용한 사무실로 데려갔다"며, "여성청소년과장님이 상투적인 사과를 조금 하고 강압수사 관련 인원들을 데려왔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여성청소년강력팀장과 팀원 2명, '떳떳하면 가만있으라'고 말한 수사팀 한 명이 왔다"며 "당연히 보자마자 '죄송합니다'가 나올 줄 알았는데, 팀장은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라더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A씨는 "내가 취조하러 온 게 아니다, 먼저 보자고 한 것도 아니"라며 "경찰이 사과하겠다고 부른 것 아니었냐"고 물었고, 그러자 경찰은 "수사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대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A씨는 "유일하게 '떳떳하면 가만 있어' 발언을 한 수사팀원만 진정성 있게 사과하길래 이럴 거면 왜 보자고 했나 싶었다"며 "더 당황했던 건 한 분이 제 말을 끊으려 했고, 그분은 방에 들어올 때부터 똥 씹은 표정에 전혀 미안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제가 말 끊지 말라 했더니 언짢아하길래 '사과할 생각 없냐' 물으니 '미안하다'고 하긴 했다"면서도 "마지못해 하는 느낌이어서 마치 내가 악성 민원인이 된 것 같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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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라버렸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