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지도부, 바이든에 사퇴 압박 가중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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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9. 01:43
미국 민주당 지도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선 불출마를 촉구하고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BC 뉴스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민주당 중진들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재선 도전 시 당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불출마를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슈머 원내대표는 지난 토요일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민주당 상원 의원들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구체적인 발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바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수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민주당 유권자의 65%가 바이든 대통령의 불출마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온 바 있습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 역시 지난 금요일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바이든 대통령의 고집에 대한 당내 불만이 커지면서, 비공개 회동 내용이 언론에 유출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한 민주당 의원은 20명에 불과하지만, 물밑에서는 더 많은 의원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자진 사퇴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당내 압력에도 불구하고 재선 도전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의 불출마 압박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