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펀쿨섹좌, 자민당 총재 선거 여론조사서 선두 질주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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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2. 01:33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펀쿨섹좌로 알려진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당내 의원 투표 지지율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만약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자민당 총재로 선출될 경우, 일본 역사상 최연소 총리가 탄생하게 됩니다.
산케이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주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368명 중 절반이 넘는 의원으로부터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자민당은 현재 일본 국회에서 절대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차기 총리가 될 것이 확실시됩니다.
오는 자민당 총재 선거는 역대급으로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직까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투표 직전까지 마음을 바꿀 가능성이 있는 의원들이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뒤쫓고 있는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전보장담당상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등도 40표 이상을 얻어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이들 3명을 유력 후보로 꼽았습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당원 투표와 국회의원 투표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합니다. 국회의원 투표는 1인당 1표씩, 총 368표가 주어집니다. 만약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합니다. 결선 투표에서는 당원 투표 결과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후보들은 막판까지 당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고이즈미 전 환경상과 이시바 시게루 전 방위상,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등 3명이 결선 투표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아베 전 총리의 정치적 노선을 계승하는 다카이치 정무조사회장은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시바 전 방위상은 탄탄한 당원 지지층을 기반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젊은 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자민당의 이미지 쇄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는 대기업의 해고 유연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동시장 개혁과 규제 완화를 주장해 왔지만, 다른 후보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만약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자민당 총재로 선출될 경우, 장기 집권 체제를 구축해온 자민당 내부의 기존 질서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셋 다 만만치 않은 모토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