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삐라 봤습니다... 예전같으면 파출소 갖다줬겠지만 이젠 뭐 신경도 안쓸거구요

일하는 일정의 동선이 안맞고 협조적이 못 되어서 서울서 일보다 인천 간석으로 갔다가 밤에 동두천까지 가야 하는 비효율의 극치를 보여줬습니다 

무슨행사로 하는 일인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선의로 적은 비용으로 일을 해줄때는 그만큼의 협조랑 일의 난이도도 그거에 좀 맞춰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가지고 새벽까지 광주로 내려다가 넘 피곤해서 천안에 방 잡고 6시간만 자고 나오려 했는데

졸려서 그런지 집중력이 떨어져서 모 회사 간판을 긁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또 나가야 하는지라 시간이 시간이라 명함에 사정을 적어 배상을 해드리겠다 적어놓고 왔는데 난중에 그쪽 사장님이 연락와서 그런일 종종 있어서 여분이 있고 이렇게 연락처 남겨준 사람은 첨이다 신경 쓰지 마시라 말씀 주셔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광주 들어가는길에 청평에 국밥이 유명하다 해서 들러 진짜 배터지게 잘먹고 있는데

뒤에 누가봐도 주식같은거 안하게 보이는 현지 어르신이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이야기를 해서 뿜을뻔 했습니다 

이게 바로 인간지표 라는 걸까요..

여튼 많은일들이 있었지만 좋게좋게 끝나고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