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생각까진 이해한다 쳐도, 이후 과정이 참 야만적이라 이젠 돌이키기가......

아, 물론 다 저렇게 생각해서 움직이는 건 아니겠죠.

일련의 과정은 논리적인 사고회로를 가지지 못한 분들이 주축이어서 그런 것같습니다.

그게 그 대학생의 수준이란게 개탄스럽지요.

안그래도 별로였던 인식을 나락으로 내보냈으니,

동덕여대의 존속이 참 힘들어 보입니다.

여대 프리미엄은 솔직히 자기들만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프리미엄 아닌가요;; 여대라고 동급 공학 대학보다 잘 쳐주는 경우를 보질 못했는데..

전환하고 말고를 떠나서 저기는 서울 중심이라 오히려 공학전환하면 입결이 올라가서 더 좋게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여대는 공학과 분리돼 별도로 순위가 매겨지는 분위기가 있긴 하죠.

실제로 다니는 여대생들 입장에선 그게 더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네요.

여대 프리미엄이라는 건, 뭐 실질적으로 외부에서 어떻게 생각하건 간에

내부인들 입장에선 가질 수 있는 이점이라고 봐야죠.

제가 봤을 땐 공학 전환 했을 때, 입결이 오를 만큼의 매력이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별도로 순위 매기는거야 외부가 아닌 자기들끼리하는 것 뿐인걸요. 뭐 지금 상황에서야 이미지가 망해서 전환해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사태가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전환되었다면 무조건 올랐을거라 봅니다. 인서울 메리트는 여전히 어마어마하게 큰데 지금 입결은 인서울 대학이라곤 믿기지 않는 입결인걸요. 이 사태가 없었다면 전환 후 몇년만 지나도 자연스레 올랐을겁니다

실제로 여대생들 자부심 장난 아닌 거 몇 번 봤습니다.

그리고 여대 프리미엄이란 게, 단순히 대학 순위에만 있는 게 아니라

학교 생활에 있어서도 그걸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약대 경쟁자 여자로 한정되는거 말고 프리미엄은 글쌔 싶습니다. 뭐 공학이랑 따로 평가되니 뭐니 해도 사회서 실제 취업시 인식은 그렇지는 않고 요즘은 되려 안좋게 보기도 하니까요

실질적으론 공학 대학보다 떨어지는데도

여대라는 이유로 이름이 더 알려진 것도 있고

여대 내의 순위만 놓고 서열화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당연히 이 서열화는 외부 시선과는 별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