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트남 여행을 예약하고 나서 홍역이 유행이란걸 알게됐습니다. 2차에 걸쳐 예방접종을 받기엔 이미 물리적으로 불가하지만 1차라도 맞자는 생각으로 MMR 백신 재고가 있는 동네병원을 찾아가서 접종을 받고 왔습니다. 다행히 병원에서 어릴때 한번은 맞았을 거라며 2차까진 권하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코로나백신과 달리 발열이나 후유증은 없었습니다.

2. 요즘 편두통약을 너무 자주 먹었는데, 제가 아직 심혈관계 질환은 없지만 얘가 강력한 혈관 수축제라, 작년 종합검진시의 좌심실 비대 소견이 떠오르면서 이 악의 고리를 한번 끊어야겠다 싶었습니다. 신경과 가서 상담을 해보니 예방약으로 인데놀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일주일간 먹어본 결과는... 뭐라 결론짓기 애매합니다. 오늘 다시 가서 상담해 봐야죠.

스트레스 관리, 식단 관리,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 다 알면서 제대로 못챙기는 부분들에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