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마리오카트 월드의 오픈월드는... 굉장히 실망스럽네요...
- Stellist
- 조회 수 1068
- 2025.06.07. 16:22
마리오카트 게임으로써는 잘 나온 후속작임에는 분명합니다. 최대 24인까지 늘어난 멀티플레이는 진짜 정신없이 재밌고, 스위치2의 막상한 성능을 토대로 한 고해상도 그래픽에 안정적인 프레임, 그리고 무엇보다 무지개 로드가 정말 멋지고 감동적이에요.
근데... 이 게임은 '마리오카트9'가 아니라 '마리오카트 월드'로 나왔단 말이지요. 트레일러에서부터 프리 로밍을 강조하면서요.
근데 그 측면에서 마리오카트 월드는...... (개발 부서가 다르긴 하겠지만)오픈월드의 이정표를 제시했던 젤다 야숨을 만든 그 닌텐도에서 만든 오픈월드 게임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허접하고 텅 비어 있습니다.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은 이미 시장에 몇 종 나와있고, 그 중에서도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가 거의 교과서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저는 닌텐도가 마리오카트에 오픈월드를 접목시켜서 정식 후속작을 내놓는다고 했을 때, 포라이즌 정도의 오픈월드는 기본이고 거기에 플러스 알파를 기대했습니다. 숨겨진 요소와 놀 거리로 가득찬 월드맵을 온라인으로 탐험하고, 같은 서버에 접속한 수십명의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면 인사하고 함께 놀거나 때때로 자유로운 배틀, 메뉴에서 온라인 플레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지도를 돌아다니다가 각 스팟에서 열리는 레이스에 실시간 참여... 뭐 그런 것들을요. 근데 지금의 마리오카트 월드 로밍은... 그런건 없습니다.
일단 맵 자체도 오브젝트가 별로 없이 거의 비어 있는 느낌이고,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가끔 미니게임 정도가 있는데 그것도 그냥 똑같은 걸 반복하고 있어요.
대체 이 오픈월드의 어디서 재미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느낌은 아닌가보군요
오픈월드 레이싱이라길래 벤치마킹했을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