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이패드OS가 제한적인건 명백한 애플의 의도
- Aqu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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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13:17
M4 칩과 스택형OLED를 탑재해 무게와 두께와 성능을 모두 잡은 애플의 최신형 아이패드 프로,
하지만 그럼에도 아이패드는 아이패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은 한국에서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특히 이미 신형 아이패드가 출시된 미국의 테크 웹진, 유튜버들이 공통적으로 입을 모아
압도적인 하드웨어와 별개로 제한적인 아이패드 소프트웨어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물론 100만원 언저리의 단순한 태블릿이라면 단순히 크기만 큰 스마트폰이라고 하더라도 납득가능할테지만
PC인 맥과 동일한 칩셋을 탑재하고 키보드까지 구매하면 수백만원이 넘는 태블릿에는 더 많은 것을 바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약 한달 전 애플은 이미 이에 대한 답변을 냈습니다.
애플의 수석 마케팅 부사장인 그렉 조스윅과 HW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존 테르누스는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맥 사용자는 아이패드를 가지고 둘 다 사용하고 있으며, 아이패드 사용자 중 상당수는 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사용자는 윈도우PC 역시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 아닌 개별적으로 다른 도구입니다."
"또한 일부 지적과 다르게 아이패드 [프로] 는 [프로] 가 맞습니다. 프로페셔널이 무엇인가 라는 개념을 맥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지만 프로크리에이터 앱과 애플펜슬로 어떤 것을 이루었는지 보시면 전세계에서 프로페셔널한 드로잉 앱은 프로크리에이터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것입니다, 이 말은 즉 아티스트의 생명과도 같다는거죠"
이와 같은 인터뷰를 종합하면 애플은 아이패드에게 맥을 대체할 수 있는 요건을 주지 않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으며 반대로 맥 역시 아이패드의 영역을 침범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아이패드가 충분히 "프로" 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맥 사용자들이 아이패드를 추가로 구매하길, 반대로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맥을 추가로 구매하도록 의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