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생각해보니까 전 큰폰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 곰발바닥
- 조회 수 335
- 2019.09.13. 01:42
2000년대 말 첫 스마트폰인 T옴니아2부터 비교적 최근인 2018년까지 쓰던 아이폰7까지 큰 폰과는 연이 없어 맨날 5인치 이하의 작은 폰만 쓰다보니 '나도 한번 태블릿같은 큰 폰을 써보고 싶다'라는 막연한 로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2013년에도 시원시원하고 정말 태블릿같은 휴대폰이었던 엑스페리아 Z 울트라로 그렇게 기변하고 싶었는데 그땐 어릴때라 당연히 엄마가 저런 고가?의 스마트폰을 사줄리가 없으셨죠 8ㅅ8 (아이폰 6, 7, 8의 플러스 모델들도 태블릿같은 휴대폰이라는 이유로 좋아했습니다. 갤럭시 메가도 좋아했던 것 같네요)
아무튼 그리 하여서 아이폰 사용을 끝내고 노트북 펜과 연동이 돠는 스마트폰이 필요해져서 결국 갤럭시 시리즈로 왔고 '이번엔 한번 큰 폰을 써보자'라는 마인드로 갤럭시 노트8을 샀고 지금은 갤럭시 노트9을 쓰고 있는데 글쎄요.. 옛날의 대형 폰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작은 태블릿같은 감성이 잘 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엣지 디스플레이 때문인지 줄어든 베젤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아무리 디스플레이가 커도 그냥 폰같다는 느낌..
그래서 갤럭시 폴드에 방수방진 문제와 S펜만 어찌 해결되어본다면 그걸로 갈아탈 생각을 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댓글
친구가 울트라 썼었는데 진짜 무지막지하게 크긴 크더라구요
세로로 비율이 넓어진것도 한몫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