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레이저가 접혀들어가는 구조를 한건
- 주먹밥
- 조회 수 347
- 2020.02.12. 17:15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은..
주름을 없애거나 접었을 때 틈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선택'한게 아니라
곡률이 수준 미달인 BOE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어떻게든 써먹어보려고 머리쓰다가 나온 결과물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꽤나 창의적인 발상이기는 한데 지금 유튜브에서 손톱으로 들리는 영상 나도는거 보면 그러한 구조를 택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았죠 저건. 아니면 되는데까지 해보고 포기를 한건지..
뭐 저렇게라도 안하면 곡률 때문에 아웃폴딩 방식이 아니고선 깔끔하게 디자인을 못하겠지만.
레이저라는 갬성을 살려보기 위해 어떻게든 구상해보고 노력해본것 같은데 슬프게도 지금 문제는 그게 아니니..,
저런 구조를 '선택'한게 아니라 수준 미달의 BOE 디스플레이로 인폴딩 구조를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저렇게 만들 수 밖에 없던게 아닌가하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저런 스펙과 내구성에 가격이 1500달러인 것도 갬성값이라기 보단 개판나버린 디스플레이 수율로 인한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들구요. 같은 이유로 메이트x도 아웃폴딩 주제에 가격이 폴드보다 비싼거라고 생각합니다.
레이저의 구조가 또 문제인게 태생적으로 틈이 생길 수 밖에 없어서 이후에 방수방진을 위한 설계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하네요. 어떻게 잘 해보면 방진까지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는데(애플 정도라면?) 방수는 사실상 불가능할테니.
물론 현시점에서 갤폴드, z 플립도 방수 방진 지원 안되지만 이후에 가능해지기 위한 방향으로선 이쪽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레이저 출시연기 됐을때 생활방수방진 기능때문이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지금 나오는 결과물 보면 그냥 BOE수율이 개판이라 그랬던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