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Z Flip 5분 체험기
- 열등생
- 조회 수 279
- 2020.02.14. 19:22
오늘 강남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 일마치고 딜라이트샵 강남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4시쯤이었는데도 Z Flip을 보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더군요.
저도 그 줄에 합류하여 Z Flip과 폴드를 구경했습니다.
직원이 한사람 구경 끝나면 본체외부와 화면부분을 융으로 닦아내고 다음 사람에게 넘겨주고 그러더군요.
제 차례가 와서 간단히 만져보았습니다. 앞에는 직원이 보고 있고, 뒤에는 줄이 길어 길게 만져보진 못하고 간단히 접히는 부분에 대한 느낌과 구글과 협력했다는 인터페이스 부분이 어떤지 궁금해서 그 부분만 중점적으로 보고 나왔습니다.
제가 폴드도 안만져봤던 상태에서 처음 폴더블 폰을 만져봐서 그런지 좀 신기하긴 했습니다.
(처음 만져보니 접었다 폈다를 몇번이고 반복했습니다. ㅋㅋ)
플렉스 모드로도 써봤는데, 고정력이 꽤나 괜찮았던 부분이었고 힌지설계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접을 때나 펼 때나 힘을 좀 들여야하는 부분은 예전 폴더폰 쓸 때의 그 감성(?)을 받진 못했습니다.
구글과 협력했다는 UI는 카메라만 빠르게 실행 해보고 접었다 폈다 하면서 간단히 살펴봤는데,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것이 사용자 경험에 꽤나 신경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원에게 돌려주기 전에 외부에 있는 작은 화면을 조작해봤는데, 이건 그냥 시간확인이나 알림확인용으로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히 구경을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폴드를 만져보았는데.. Z Flip보다 이게 더 뽐이 오더군요 ㄷㄷㄷㄷ 실사용자분들이 흔히들 접히는 폰이 아니고 접히는 태블릿이다 라고 말한 게 실감이 났던 체험이었네요.
폴드정도의 사이즈에 IP68 방수방진만 되면 바로 넘어가고 싶었습니다.
p.s. Z Flip도 그렇고 폴드도 그렇고 생각보다 주름에는 신경이 안쓰였습니다. 특히, Z Flip은 더더욱...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