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태블릿 화면 선택하고 있습니다.
- sands
- 조회 수 2107
- 2020.05.06. 22:32
최근에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12.9인치 중에 고민 중인데,
서피스북 15인치가 있어서
태블릿 크기를 모사해서 실사용시 어떨지
시뮬레이션 해보고 있습니다.
사실 모니터만 있으면 비율 맞춰서 모시면 됩니다.
학교 PPT 및 단순 필기는 이미 많이 해봤고,
이번에 아이패드를 구매하면
교재에 직접 필기할 일이 많을 것 같아서,
직접 스캔했던 자료 바탕으로
각 태블릿에서 100% 크기로 봤을 때
판형에 따라서 얼마나 화면에 표시되는지
크기에 맞춰서 한 번 잘라봤습니다.
(불법 아닙니다. 집에 북스캐너와 제단기가 있어서 직접 스캔합니다.)
주황색이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파란색이 12.9인치고, 그리고 녹색이 서피스북 15인치입니다.
우선, 문제집으로 자주 사용되는 B5 크기의 문제집입니다.
보통 문제집들은 여백이 꽤 있는 편이기 때문에,
11인치라고 하더라도 보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아래가 잘리기 때문에 한 번에 한 페이지를 볼 수는 없습니다.
그 다음은 세로 길이는 B5와 비슷하지만,
좌우로 조금 더 긴 대학 교재 판형입니다.
여백을 제외하고 중앙에 맞추면
11인치에서도 거의 한 페이지에 다 들어옵니다.
근데 태블릿 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이렇게 맞춰주는게
상당히 번거롭다는걸 알고 계실겁니다.
마지막으로 A4에 가장 가까운 대학교재의 예시입니다.
A4보다 길이는 짧고 폭은 거의 비슷한 경우입니다.
이런걸 보면 실제 책에 참 여백이 많다고 생각하실겁니다.
근데, 만약에 A4 크기에 텍스트가 많이 쓰여있는 논문을 생각해보면,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는 100% 크기로 본다고 할 때,
상하좌우로 상당히 많은 영역을 표시하지 못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는 A4를 완전히 다 커버하지는 못하지만,
여백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다 보여줄 수 있는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면 이제 다음 궁굼증은
100%로 축소하면 어떻게 보일까겠죠.
위에는 상대적인 크기를 비교하니까 실제 크기와 무관하지만,
지금부터는 그 비교가 상당히 애매해지므로 참고만하세요.
참고로 흰색 바탕이 서피스북15 사이즈라서 안보입니다.
모든 사진은 11형 / 12.9형 / 원본입니다.
우선 B5 문제집 화면을 최대한 꽉차게 만든 경우입니다.
위에 사진 참고하시면, B5 판형보다 12.9인치가 더 큽니다.
다음은 B5보다 좌우 폭이 더 넓은 대학 교재 판형입니다.
주석 떄문에 여백이 넓은 편이라,
12.9인치에서는 스프링 부분만 살짝 자르면
화면에 100% 다 들어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 제일 큰 A4와 폭이 비슷하고 높이는 짧은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12.9인치도 크기가 다소 축소되는 것이 보이지만,
그래도 시각적으로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닌 듯 합니다.
11인치는 화면에 맞춰서 볼 경우에,
대부분의 책에서 축소되는 비중이 꽤 큽니다.
12.9인치는 대부분의 문제집은
대부분 100% 화면에 다 보여줄 수 있습니다.
결국 문서를 보려면 큰 게 깡패더라고요 ㄷㄷ 이동하면서 들고 쓰실 게 아니라면 저는 12.9를 조심스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