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이상적인 플래그십 출고가는 얼마면 될까요?
- A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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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23:04
현재 'S20이 부진한 이유중 하나가 비싼 출고가이다' 라는 말이 요즘 많습니다.
즉, 소비자의 요구를 맞추어 스펙(SPEC)가 아무리 좋아져도 소비자의 '심리적 저항선' 을 넘으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S20도 가만히 보면 디자인 나쁘지 않습니다. 성능은 최강입니다. 단지 A시리즈와 외관상 차별화가 안 되있다는게 문제죠.
(따라서 S20시리즈 전량 WQHD 너은 것도 이 부분이랑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교체주기가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나,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즉, '스마트폰을 바꾸고 싶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 못 바꾼다' 라는 사람이 은근 많을 겁니다.(대표적으로 나...)
모든 사람이 음지에서 사는 것도 아니고 약 70%의 소비자는 아마 평범한 대리점에서 구매할 겁니다.
가볍게 계산을 해보죠.
55000원짜리 요금제를 선택약정할인한 후 X원의 기기를 30개월로 할부했을 때 월요금 약 65000~70000원 정도가 나오려면 대략 스마트폰의 출고가는 71~86만 원 정도입니다.
나는 가족결합을 제외하고 내는 월 요금이 [보급기 ~45000원], [중급기 ~55000원] [플래그십 ~70000원] 정도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즉 이상적인 휴대폰 가격은 70~80정도가 적당하다는 것입니다.
즉, 과거 LTE 시절 플래그십이었더 S6(85만 원) S7(83만 원) 의 출고가랑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실제로 S7의 판매량이 S6,S8에 비해 확실히 많았습니다.
그러면, S7에 비해 S20이 성능이 좋아져 당연히 출고가는 높아져야지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을 텐데,
가만 잘 보면 S20에는 전작대비 없는 모듈도 많습니다. (심박수센서, 홍채 인식 센서, 3.5mm, 알림LED, 지상파 DMB 모듈) 즉, 이 부분에서 원가를 절감한 만큼, 가격도 합리적으로 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나는 아무리 단가 상승 요소가 있다고 해도 100만 원은 아래로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니까 그렇네요.... 성능이 확 오른 것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SD865 RAM12, 커진 카메라 판형등등)
그런데 과거를 생각해 보면 약간 의구심이 드는 게 S3를 기점으로 S7까지 출고가는 서서히 낮아지는 추세였습니다. 물론 한 세대씩 오르면서 RAM1.5GB -> 2GB -> 3GB -> 4GB 로 크게 증가했고, AP는 말할 것도 없고, 특히 S7은 초기 왜곡 문제만 제외하면 그 당시 최고의 카메라 센서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스냅드래곤의 독점상태, 인건비(?) 등등 생각해야 할 것이 많지만 가격정책이 아쉬운 건 없지않아 있지 싶습니다. 물론 함께크는성장님의 말이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전년도 대비 스펙 변경 없이 그대로 간다면 되겠네요
홍채야 S10에서 이미 빠졌고
3.5도 노트10에서 이미미 빠졌고
지상파 DMB 모듈정도가 새로 빠졌는데
그건 다른 원가상승으로 이미 커버된 상황이고
딱히 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