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사용해본 스마트폰중 최고만족도는 모토로이였어요
- 긴닉네임2002250504
- 조회 수 484
- 2020.06.13. 03:34
만족도라는게 상대적인지라 제 주관적 만족도는
가장큰 ㄱㅣ쁨을 주었냐 안주었냐. 그 기쁨이 크냐 적었냐 기쁨이 오래갔냐 안갔냐 이렇게 나누자면
저에게는 모토로이였어요
루팅한다고 pc랑 폰 연결해서 해커 빙의되서는.
도스창에서 타닥타닥 루팅하던게 아직도 생각나네요
(집에서 잘안되길래 피방가서 했는데도 멀빠뜨렸는지 오류나서 혼자 승질내던 기억이ㅋㅋ)
그후 상태바 디자인바꾸기. 폰트바꾸기. 카메라 무음바꾸기. 기본어플 바꾸기. 램 타이밍변경.
오버클럭(!!!!!!!! pc에서나 쓴다는 오버클럭) 하면서
가지고 노는게 완전 최고였거든요.
그리고 신세계였던건 유튜브 이런 동영상을 걸어다니며 볼수있는점. 와이파이 (무료로 쓸수있다니!!!!!)
각종 apk게임파일 구해서 해보기
당시 갤s같은 고급기종 아니었지만 락 플레이어 어플로 부분적 무인코딩(쇼크였습니다 )
카메라 필터바꾸기. 당시 풍경사진 엄청찍었어요
등등 너무재밌게 가지고 놀았어요 더신기했던건
핸드폰은 다 비슷할줄알았는데 모토로이보다 나중에 나온 엘지의 (또엘지..) 옵티머스z ap보다 더게임 잘돌리는 모토로이를 보며 또다시 와 이런걸로 게임구동에 영향ㅈ이가네 핸드폰인데.. 생각도 들고
제노니아3 이런겜도 엄청했었어서... 지금은 하지도 못하지만요 ㅜㅜ
카톡이 막 생겼을때라 한창 재미지게 쓰고
암튼 모토로이를 썻을때의 그 재미. 스마트폰 어플생태계 환경도 발전하는게 워낙 체감되어 좋았습니다
갤8 지금쓰는폰에서는 머조금안되면 와 이게안돼? 하... 이런반응이 나오며 다 완성된 환경에서
오류한번나면 짜증만 나는데 모토로이쓸때는
와 나중엔 지도로 길도 찾아보고 택시도 부르고
음식도 어플로 시켜먹겠지? 라는 재밌는 생각도하다보니 저는 모토로이가 좋았어요
지금보면 정말 답없는 폰 그자체지만.. ㅎㅎ
벌써 십년됐네요
저도 당시 시리우스 (스카이 첫 스마트폰 ㅋㅋㅋ)을 썼던지라 동시대 모토로이 얘기가 참 반갑네요. 애니메이션을 부드럽게인지 0.5배인지로 해주는 어플이 엄청 인기여서 다들 봉인 해제한다고 깔고 그랬었던 기억도 나구요! 디자이어나 옵티머스 Q 등등 참 써보고 싶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