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충전기를 빼는데 괜찮다고 하는 것에 그저 놀랍습니다.
- 엔당이희망입니다
- 조회 수 782
- 2020.06.29. 15:14
오늘 아이폰 충전기가 빠지는데 빠져도 되는 이유가 상당히 그렇기는 하네요.
1. 나는 충전기 많으니 빼도 된다.
2. 환경을 위해서 빼는게 낫다.
1번은 아이폰을 새로 살려고 하는 사람과 충전기가 원래 없는 사람을 생각하지않고 나온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충전기가 있으니까 충전기 빼도 상관없어는 본인만 생각한게 아닐까 싶어요.
2번은 환경을 논할려면 일단 모든 전자제품을 생산하면 안되죠.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텅스텐만 하더라도 채굴하는데 심각한 환경오염이 발생하는데요...
ps. 추가로 환경을 논할려면 독자규격을 좀... 버려야죠.
글쎄요. 애플신사옥 본사만 하더라도 100프로 청정에너지로 가동하는중이고요, 데이지인가 로봇으로 아이폰 다 회수해서 부품다시쓰고, 키노트에서도 환경위해서 노력한다고하고, 재활용 강조많이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과거에는 정수기옆에 일회용종이컵 기본이었는데, 어느순간 없앨때 다들 불편함을 느꼈었죠. 하지만 이제는 개인텀블러 소지가 기본이되었잖아요. 카페의 플라스틱컵 제공도 마찬가지고요.
마진남기려고 안주는거아니야?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환경보호를 위해 이정돈 감수해야지 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대부분 아닐까요.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처음엔 불편하고 마진생각하네 하겠지만 서서히 적응해나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애플뿐만이 아닌 다른업체들도 개선할 점이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보조배터리사면 케이블주고, 휴대용선풍기사면 주고 집에 케이블 굴러다니잖아요...
아예안준다는것도 아니고, 개별판매인데요..
마트나 편의점 봉투 개별판매인것도 마찬가지죠.
봉투안주는거 불편합니다. 그래도 환경위해서 집에있는 쇼핑백 챙겨갈수도있는거 아닐까요?
마찬가지로 이미 기존 충전기 있는사람에게도 모두 충전기 제공할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기업이 완벽할순없죠.
한전이 태양광으로 친환경 개선하겠다. 라고 말하면, 니네 아직도 화력발전소 돌리면서 니네가 친환경에대해 논할수있어? 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하나하나 차근차근 바꿔나가는거죠.
패키징은 친환경이 아니니깐 다른 친환경적인 일을해도 친환경사업의 일환으로 볼수없다. 라고 단정짓는건 좀 그렇네요
당연히 충전기 필수적이죠.
하지만 이미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일괄적으로 제공하는건 문제가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가정집들에 굴러다니는 케이블 넘쳐나잖아요.
저만해도 5핀케이블 보조배터리 사고, 무선선풍기사고, 무선충전기사고 했더니 가족들것까지 10개는 넘는것같네요. 그냥 버렸던것까지 하면 30개는 넘을걸요... 이러니깐 대충 휙 버리기도하고, 환경오염은 더욱 심해지죠.
근데 난 충전기 없는데 샀더니 충전기가없다?? 별도로 구매하면됩니다. 환경을 위해서 이정돈 감수해야죠. 물건많이구매하고 이마트 장바구니 사서 담아가는것처럼요.
과거엔 마트서 물건사고 봉투 별도판매라고라면 어떻게 가지고가냐고 화내고 난리났었는데 이제는 기본이잖아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지금까지는 그냥 아이폰만 구매하면 사용할수 있었는데 지금은 충전기까지 "추가로" 구매해야 사용할수 있네요? 심지어 단자 규격도 달라 따로 아이폰을 위해 구매해야하고 집에 있는 다른 표준 pd 충전기로 고속층전하고 싶어도 또 규격이 달라 아이폰 용으로 사야겠네요? 이런 환경을 만들어놓고 충전기를 환경보호를 위해 뺀다는 사실이 역겹다는거죠. 애플이 말하는 너무 많은 충전기로 인한 환경오염의 원인은 애플의 독자규격이지 충전기 동봉이 아닙니다. 막말로 충전기 남으면 규격이 같은 다른데 사서 써야했을 충전기 대신 사용하면 그만입니다. 요즘 왠믄하면 C타입이나 5핀으로 전원 공급을 받는 시대에서 말이죠.
압도적으로 좋은지 아니면 똑같은지 정말로 아시나요? 똑같은지를 아신다면 공식 제품은 어떻게 작용하고 다른 제품은 어떻게 작용해서 똑같은지를 확실히 구분하고 말씀하셔야해요.
그냥 무작정 저건 비싸네, 이런건 곤란해요. 비싸면 안사면 그만인 최고의 선택을 하신거니깐요.
썬더볼트3 전송속도가 40gbps가 0.5m에서 최대 0.8m까지이고 이 이상을 넘어가면 20gbps로 줄어드는데 비싼 제품을 쓰면 몇십미터길이에서도 40gbps로 전송이 가능해요. 찾아보니 말씀하신 pro 썬더볼트3 케이블은 별도 기능이 많네요. 최대 100w 충전, 최대 10gb/s로 usb 3.1 gen 2 데이터 전송 . ( 보통 썬더볼트3 액티브 케이블은 480Mbps로 작동한다네요. 호환성 문제로)
2번은 반박도 가능할 법 한게 사용할 것 하되 에코프랜들리에 가깝게 가자고 생각하면 그만이어서요.
에코프랜들리는 삼성이 하든 애플이 하든 지구에 사는 인간으로서는 이제 멀리해선 안되는데 스마트폰 자체는 적어도 한국 사회에서는 권고가 없다 뿐이지 필연적으로 사용해야만 하는 물건이죠. 충전기도 콘센트만 보면 집에 5W - 25W 잔존 재고들이 많을거니...
만약 애플이 모든 생태계를 Wireless로 가져간다면 이 결정이 옳다고 해줄 팬덤과 환경단체도 많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애플이 스타트 끊어서 별 일 없을거라 봅니다. 그 이상한 디자인의 에어팟을 붐으로 만든 작자들이라
2번은 애플이 지네들 합리화하려고 하는 얘기니깐 따져볼것도 없고
'폰가격이 낮춰진다'는걸 전제로 하면 1번은 이해할만 하지 않나요?
아이폰을 아예 처음 사는 사람이 아이폰을 재구매하는 사람보다 많지 않을것이고, 만약에 처음 산다고 해도 이미 폰가격이 낮춰진 상황에서 충전기를 사는게 문제인가요?
이 모든건 폰가격이 낮춰진 걸 전제로 하기때문에 폰가격이 이전과 동일하다거나 할땐 다 무시하고 돈에 환장한 정도가 없는 놈들이에요.
루머도 그렇고 se 2세대의 가격을 미뤄봤을땐 가격이 낮아질거같은데
가격이 나오고나서 또 따져볼 문제라봐요.
처음으로 돌아가서 애플이든 다른 제조사든 충전기,이어폰을 뺀만큼 가격을 낮춘다? 전 찬성이에요. 일단은 사거나 사지않는 선택을 내가 할 수 있고고 최근 몇년으로 쓰지않은 충전기, 이어폰도 남아있는 상황이니깐요
미코에서 이런 얘기해봤자 여기는 대부분 미니기기에 관심 많은 사람만 있으니까 굳이 충전기 동봉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우세할거 같네요. 일반적으로 아이폰은 사용하는데 미니기기 자체에 관심없는 사람들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을거 같은데.. 근데 이미 이어폰이랑 충전기는 빼는 방향으로 가는거 같아서 출고가가 2개를 제외한 가격으로 안나오면 솔직히 마진남기려고 하는 생각만 들어요. 지금 상황을 해결할 제일 좋은 방법은 필요한 사람은 기본제공 받고 필요없는 사람은 그만큼 가격을 공제해주는 건데 굳이 애플이 그렇게 해줄리가 없어서..^^
브랜드파워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그 소형의 USB B-C 어댑터 하나뺀 삼성은 소비자의 편의를 무시한다고 욕에 욕을 다먹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