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노트 없애는거 진짜 이해 안가네요
- 시엠
- 조회 수 770
- 2020.11.23. 13:30
갤럭시 노트 라인은 기본적은 판매량은 항상 메인인 S보다 많이 적었습니다. 그럼에도 삼성이 노트를 최상위 플래그쉽 라인으로 끌고가는 이유는 우연이든 노린거든 여러 요인으로 노트 유저층이 삼성기기중 가장 충성도가 높고 작지만 거의 유일하게 애플에 비빌만한 충성도의 라인업이기 때문입니다. 노트가 충성도 높은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1. S에서 시도한 신기능 문제를 안정화하고 다듬으며 완벽체 이미지
2. 거의 항상 갤럭시 S시리즈보다 비싸고 가격 방어역시 훨씬 잘함으로써 오는 프리미엄 이미지
3. S펜이라는 어디서도 찾기 힘든 독보적인 기능
4. 사각 형태의 날카로운 디자인
5. S보다도 대부분 램이든 AP든 더 고사양으로 삼성의 최고 프리미엄 라인이라는 이미지
비록 폴드가 나오긴 했어도 위 5가지 요인은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막말로 S펜은 노트의 2% 부족함을 매꿔주는 조미료같은 느낌이지 S펜 때문에 노트를 사는 사람은 적다 이겁니다. 근데 그걸 없앤다고요?? 와.... 브랜드 이미지 이렇게 빠르게 박살내기도 힘들겠네요
그냥 화면이 크고 성능이 좀 더 좋구나 정도였지 갠적으로 노트 쓸 때도 펜기능 별로 사용 안 했읍니다
있으면 쓰는 거고 없어도 굳이 사용하지 않았는데 장보러 갈 때도 그냥 포스트잇 쓰고 그랬거든요
이런 건 아마도 삼성에서도 사용빈도 분석했겠죠
S시리즈가 화면이 더 커지고 있고, 플래그십으로 Z폴드, Z플립을 내세운다면 중복투자는 줄이는 게 기업에서는 맞다고 봅니다
펜 기능을 아예 없애는 것도 아니고 특화 기능을 대당 마진이 더 높은 라인업으로 옮겨서 장사 하려는 걸로 보입니다
노트 기능이 필요 하면 돈 더 내고 비싼 폰 사라 이런 건가 봅니다
노트가 S보다 출시국도 적고 판매량도 ㅈ이다보니 그냥 ㅈ되기전에 Z로 타겟을 옮겨버리는듯요
일단 흔한 캔디바형이 아니다보니 최첨단 기술을 leading한다는 그런 이미지도 있고 뭐 이해는 됩니다
그리고 S21울트라에서 외장펜 하나 팔아먹으면 '아 ㅋㅋ 꼬우면 이거 쓰던가' 의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