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앞으로 누가누가 myth인지 활발히 논의될 듯...
- RISCV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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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7. 14:50
예를 들면 업계를 거의 20년 넘게 지배했던 uOP도그마에 따르면 명령어셋이 uOP로 변환된 뒤에는 모두모두 평등해지니까 ILP를 확장하는 설계에 동일한 수준의 제약이 가해져야 하고 대략 2010년대 중반 까지는 그럴듯하게 맞는 듯이 보였습니다만...
이제 실세계는 도그마에서 디커플링 되어 따로 날고 있습니다....
M1이 충격적인 건... 그 결과가 이제 웬만큼 격하게 뇌절하지 않는 이상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단계까지이르렀기 때문에 충격이 더욱 컸던 것이고....
그런데 정작 그 조짐은 3년전 싸이클론에서부터 M3와 A76등으로 순차적으로 터져나왔습니다... 이걸 볼 수 있는 관측창이 (아난드텍에서 꾸준히 SPEC결과를 뽑아준 걸 빼면) 주로 긱벤이어서 뇌절하기 딱 좋은 환경이었으니 의견수렴이 아닌 논란으로 귀결되었을 뿐....
엑팔육이 10여년동안 성능왕좌를 차지하다 보니 x86임에도 불구하고 고성능이었다는 기존의 지식베이스가 희석되면서 x86이니까 고성능이다 라는 인식이 유입된 것도 꽤 큰 듯 해요...
사실 이런 현상은 그야말로 주객전도 그 자체인데...
CPU 관전의 재미는 향후 몇년간 계속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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