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올해 전시장에서 만져본 모든 스마트폰들 간단 후기
- Thomasp5675
- 조회 수 352
- 2020.12.31. 21:41
순서대로
갤럭시 S20/S20+ 5G: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120Hz였습니다
저땐 리테일 유닛 기본 세팅이 60Hz+WQHD던데 왜 그랬는지 여전히 의문입니다
엄청 강조했던 카메라는 노멀이라 그런지 그렇게 체감이 크지는 않았네요
렌즈 전환 애니메이션이 추가되었는데, 초기엔 많이 끊겼죠
갤럭시 S20 Ultra 5G:
일단 못생긴게 확 체감됐습니다
어우;;
카메라는 줌성능은 확실히 좋아졌다는게 느껴졌지만, 나머지는 뭐 전시장에서 제대로 보긴 어려웠네요
그리고 얘도 120Hz는 되게 좋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
접으면 작고, 펼치면 큰 폰
아주 이상적인 구성이죠
거기에 더해 플렉스 모드까지 있습니다
실제로 쓰면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너무 작고 기능이 없는 커버 스크린 빼고요
+그리고 120Hz 미지원과 짧은 배터리도...
LG VELVET:
제품 퀄리티는 되게 좋았습니다
디자인과 빌드 퀄리티 그리고 많이 좋아진 SW 모두 만족스러웠는데
(앱 실행/제스쳐로 홈 진입 애니메이션은 개인적으로 One UI 2.0보다 좋았습니다)
저게 89만원인게 참..
갤럭시 A51 5G:
일단 번쩍이는 펀치홀이 거슬렸습니다
그리고 칩셋은 충분히 좋은거 같은데 의도적인건지
앱 실행 애니메이션 프레임을 줄여둔 느낌이었습니다
(버벅이는게 아니라 고의적으로 끊기게 해둔 느낌)
나머지는 괜찮았네요
iPhone SE:
아이폰 8.
LG Q92 5G:
A51의 LCD판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못생긴 디자인+어두운 패널이 아쉬웠네요
갤럭시 A92 5G:
벨벳 시즌2 입니다
제품 자체의 완성도는 나름 좋아요
그저 왜 저게 120만원일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비싸도 90만원대에 나왔어야 해요
(킹라스틱+60Hz+A71 패널)
나중에 나온 S20 FE를 보면 더더욱.
갤럭시 노트20 Ultra 5G:
S20 Ultra의 못생김과 달리 디자인의 완성도는 아주 높았습니다
무광 마감도 아주 고급지고, 미스틱 브론즈 컬러도 마음에 들었네요
특히 S20 라인업의 문제였던 인덕션을, 고급지게 잘 살려 낸게 좋았습니다
120Hz도 여전히 좋고요
S 펜이 왼쪽에 있는게 흠
갤럭시 Z 폴드2 5G:
보자 마자 놀랐습니다
괜히 혁신이란 말이 나온게 아니다 싶었어요
디자인부터 사용성까지 모두 최고라 할 만 했어요
고급진 무광 미스틱 브론즈와, 디테일을 살려주는 헤어라인까지
커진 커버 스크린 덕에
접으면 완벽한 스마트폰
펼치면 베젤리스 120Hz 태블릿
무게와 내구성 이 둘만 빼면 제품 자체는 진짜 완벽함 그 자체였습니다
올해 최고의 폰이라 할 만 해요
갤럭시 Z 플립 5G:
Z 플립의 5G 버전이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무광 마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미스틱 화이트는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 컬러라고 할 만 해요
그리고 베젤 일부까지 프레임 컬러가 칠해져서 체감 베젤 두께도 줄었습니다
iPhone 12:
드 디 어 AMOLED와 FHD가 들어갔죠
그리고 그 덕에 가벼워졌습니다
디자인은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
(밋밋한 단색 유광+무광 알루미늄 프레임)
iPhone 12 Pro:
되게 고급집니다
12는 소재나 마감 둘다 취향이 아니었는데 프로는 확실히 달라요
고급진 후면 무광 글래스와 화려한 유광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의 대비는 참 예뻤네요
스뎅이 무게만 안 무거우면 참 좋은데 말이죠
(그래도 프로는 크기가 작아서 그렇게 무겁진 않았습니다)
디자인에서 아쉬웠던건 라이다 센서 정도였습니다
갤럭시 S20 FE 5G:
S20의 염가판이죠
근데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후면 무광 마감과 파스텔톤의 조화는 A시리즈 같던 S20과는 달리 고급졌어요
플라스틱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저 가격에 120Hz까지 있는것도 참 좋았습니다
120만원 유사노트에는 없는데 말이죠 ㅋ
LG WING:
충격적인 스위블 폼팩터
의외로 쓸만하다 느꼈습니다
빌드 퀄리티도 좋았고요
특히 짐벌 모드는 화질 빼곤 엄청났어요
폰을 기울이거나 아예 뒤집어도 멀쩡히 찍힙니다 ㄷㄷ
무거운 무게와 좀 아쉬웠던 SW 그리고 스냅 765G 빼면 괜찮았던거 같아요
최근 들어 갖고 싶었던 유일한 LG 폰이었습니다
iPhone 12 mini:
올해 '유일한' 작은 폰
12의 축소판이죠
아주 작은 크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외엔 12랑 같아요
+폰 크기 대비 노치가 좀 많이 크긴 했습니다
iPhone 12 Pro Max:
226g
진짜 아주 무겁습니다
아이폰 특성상 무게 배분이 이상한데
그래서 그런지 무게 대비해서 체감 무게가 엄청나요
카메라 빼곤 12 프로랑 같습니다
고급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