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윈도우11 유출 기념으로 써보는 윈도우10 관련 일화
- IXAC
- 조회 수 710
- 2021.06.18. 12:46
제가 초5때 윈도우10이 나왔었습니다. 그때 한참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때라서 벅찬 마음에 집에 남는 CD를 이용해서 부팅 디스크를 만들어서 (왜 USB로 안 했지...?) 윈도우10 인사이더 프리뷰를 올렸었죠.
첫 컴퓨터에 관한 기억이 윈도우 XP고 윈도우 7밖에 안 썼던 저로서는 UI부터 감탄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경고문이 뜨기 시작하는데, "이 컴퓨터는 2시간마다 재부팅되며 끝내 부팅되지 않습니다"라는 경고문이었습니다... ㄷㄷ
꽤 저사양의 넷북이었지만 컴퓨터 한대를 결국 그렇게 떠나보냈던 기억이 있네요
정식 버전 출시 이후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MS 홈페이지에서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직접 업데이트한 경우에는 (부팅디스크 안 썼습니다) 멀쩡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꽤 신기한 기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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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말고도 6학년이 됐을 때 옆반 선생님 두 분 컴이 윈도우10으로 강제 업데이트 돼버린 적도 있었습니다 ㅋㅋㅋ 당시에 제가 컴퓨터 잘한다는 소문이 나있어서 (근데 소문만 나있던,,, 저 컴알못이라니까 왜 안 믿어줘요 ㅜㅜㅜ) 선생님 한 분이 저한테 물어보시더라고요. 강제 업데이트 관련 논란이 있긴 했는데 주변에서 겪으니까 꽤 놀랍더라고요
이번 윈도우11도 그렇게 강제 업데이트 시키려나요 ... 언제부턴가 윈10에서 업데이트 떴을 때도 업데이트 없이 시스템 종료가 가능해졌는데, 윈10 강제 업데이트처럼 그런 강요는 좀 없어졌으면 합니다.
아무튼 윈도우11 잠깐 써봤었는데 정식 버전이 상당히 기대됩니다! 빨리 올리고 싶네여
약간 개인적인 얘기인지라 자게로 옮겨야 할지 고민이네요 ㅠㅠㅠ 제가 아직 초보라서 ... 혹시 게시판 미스라면 옮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