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 성장형 소프트웨어 소리만 몇년째 듣는걸까요.
- 슈피리어
- 조회 수 1766
- 2021.06.20. 11:32
이게 세대에서 세대로 누적되년서 성장해가는게 아니라 포켓몬 지우마냥 시즌 새로 시작하면
리셋되고 다시 성장하는 루프물 보는것 같네요. 이러니 21이 성장해서 안정화 좀 됐다고 치더라도 차기작인
폴드3나 S22에선 문제가 없을거라고 기대할수가 있나요.. 걔들은 걔들 나름대로 문제 가지고 나올것만 같아요.
삼성이 명작 내지 수작도 굉장히 많이 만든 회사지만 반대로 심하면 한 두세대마다 정떨어질법한 삽질을 하니 브랜드가치가 견고해지긴 커녕
점점 위신이 추락하는것 같습니다. 어느 한 부분이 뛰어난 핸드폰을 만드는것도 역량이요 삼성의 강점이지만 이 시점에서 더 중요한건
어느 한 부분이 빠지지 않은 핸드폰을 만드는것 같습니다.
왜 이때까지 삼성이 자처하던 애플 라이벌 포지션은 싹 정리하고 전작 대비 판매량이나 영업이익쪽에만 포커스를 맞추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결국 플래그십 시장 싸움에서 이긴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팔아먹고 M1 때려박는 상황인걸 보면요. 삼성이 언제부터 자기자신과의 싸움할정도로 여유로운 회사였나요. 갤럭시S부터 타도 아이폰 외치면서 끊임없이 라이벌리를 형성하려고 노력해왔고 그걸 성장동력으로 삼은 회사인데 말입니다. 말씀하신 성공, 폭증, 안착중에 하나라도 애플보다 더 잘 해낸거 있습니까? 폰도 아이폰이 더 많이 팔았고, 판매량 증분도 아이패드가 더 많고, 안착으로 따지면 에어팟이나 애플워치가 훨씬 더 시장에 잘 안착했죠.
삼성은 애플과 비견되는 굴지의 스마트폰 제조사이자 국내 한정으로는 S시리즈나 폴드 등등 아이폰과 직접적으로 가격경쟁하는 회사입니다. 애플 쏙 빼놓고 '자기 자신과의 경쟁' 이라거나 '중국 상대로 개도국에서 선전'등으로 포장하기에 그런건
갤럭시 플래그십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죠.
격차를 좁혔다고요?? 삼성이랑 애플이요??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팔면서
시가총액은 물론이요 영업이익도 괴물같이 찍어내는동안
삼성이 그 격차를 좁힐만한 성장을 했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리고 윈도우 대비 점유율 말씀하시는데
맥북의 브랜드가치나 대외적 인식이 정말 윈트북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세요? 여기서 흔히 말하는 스타벅스 조크만 봐도
맥북은 비실용적인 허세템으로 여겨질지언정 비싼값주고 샀는데 마감이나 품질이나 결함이슈가 정떨어질 수준으로 있다 수준의 기기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삼성전자가 10년동안 사활을 걸었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이야기하는데 애플의 주력 사업도 아닌 아케이드와
TV 갖고오셔서 전망 얘기하시면 좀 그렇죠. 삼성전자가 뭐하는 회사냐 하면 가장 처음 나오는게 스마트폰이고 갤럭시인데애플 언급할때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이지 아케이드나 tv가 아니잖아요..ㅎㅎ 애플은 원래부터 1위였던 분야가 하필 현대사회에서 가장 큰 시장중 하나인 스마트폰이었고 그걸 압도적으로 키운 다음 나머지에서도 2위나 그 밑 하고있다면 삼전이 압도적으로 1위하고있는 분야는 무엇이 있나요??
그래서요? 맥북이 잘 팔리기나 했어요?
컴퓨터로 시작해서 40년 가까이 맥에 투자해온 애플인데 왜 아직도 하위권에서 못 벗어나나요?
스타벅스 이야기는 한국 IT 커뮤니티에서나 나오지 대다수의 일반인들이 하는 얘기도 아니죠.
삼성이 성장을 안 했다고요?
태블릿 판매량은 두배 이상 증가했고, S20 FE의 성공 등으로 유럽 플래그쉽 시장에서의 M/S를 끌어 올렸고,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을 수배 이상 증가시켜가며 마켓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여전히 애플에 많이 밀리는건 맞는데, 애초에 후발주자이자 2인자인 삼성이 애플을 이기는건 현재 바 타입 스마트폰 위주의 모바일 시장에서 "불가능" 합니다.
애플이 피쳐폰 만들었으면, 테슬라가 내연기관 차 만들었으면 이 지위에 오르지 못했을게 뻔한 것 처럼, 삼성도 애플이 만든 현재의 모바일 시장에 늦게 진입한 후발주자인지라 당연히 1위 못 하죠.
그래서 새로운 판을 짜고자 폴더블에 엄청난 투자를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애플의 서비스가 주요 사업이 아니라고요?
그랬으면 그냥 포기했겠죠. 공격적인 무료 프로모션 때리면서 아이폰 설정앱 최상단에 가입 버튼 박아놓지 않고.
일단 격차가 더 좁혀졌다는것에 대한 근거 자료가 부족하고요,
그 다음 전 분명히 플래그십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로 말씀드리고 있는데 애초에 운영체제만 파는 윈도우와 고가의 컴퓨터를 묶어 파는 애플의 점유율 차이가 적절한 비유라고 보시나요?? 예를 들면 bmw에서 불나는걸 보고 벤츠는 저런 일 없었다 비엠 계속 저러면 브랜드 가치에 타격입을거다 라고 주장하는데 거기에 대한 반박이 '벤츠 그래서 그렇게 노력하는데 왜 자전거 시장에서는 삼천리에 비해 점유율 폭망이냐!' 라고 하는 격이죠. 전혀 적절한 비유가 아닙니다.
그리고 애플의 '서비스'가 주요 사업이 아니라고 제가 말한것처럼 호도하시는데, 애플의 주요 서비스 사업인 아이클라우드나 애플뮤직같은건 잘 나가요.. 단지 '삼성의 갤럭시'와 비교하는데 '애플의 아이폰'도 아니고 '애플의 아케이드' '애플의 tv'
같은게 나오는건 너무 웃긴거죠 ㅎㅎ
https://www.google.co.kr/amp/s/www.statista.com/chart/amp/8319/samsung-vs-apple/
격차가 오히려 엄청나게 벌어지는 중인것 같은데 혹시 다른 자료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27/2020112700495.html
2019년의 삼성이 수익 기준으론 최악의 시기였죠.
사장 바뀌고 나서 많이 나아졌고요.
아이패드 신제품이 나와서 오른걸 '감안'하면 격차가 수치상으로서 더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격차가 줄어든걸로 생각해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ㄷㄷ
아니면 '그 동안'의 아이패드와의 격차 생각하면 지금 살짝 벌어졌지만 꾸준히 좁혀져 왔다라고 말씀하시는건가요??
만약의 후자의 뜻으로 말씀하신거라면, 제 윗 자료에 나왔듯
영업이익이 2013년 비등비등한 상태에서 무려 6년동안이나격차가 꾸준히 벌어져 결국 2018년엔 더블 스코어를 달성했는데, 이거는 겨우 1개 분기 자료로 반박하셨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그동안 벌어져 온거 생각하면 19년 3Q에 잠깐 좁혀졌든 아니든 꾸준히 벌어지는 중이라고 여기는게 선생님 논리에 맞지 않습니까?
카메라 소프트웨어는 성장 재활 소리 안 들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