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시계 사이즈에 관한 격언이 있죠.
- 슈피리어
- 조회 수 1541
- 2021.08.16. 22:17
같은 모델이 두 가지 사이즈로 나온다면, 작은쪽을 사라.
사실 이건 동양인이 손목이 대체로 가늘기에
가는~적당한 손목을 커버하는 작은 사이즈
적당한~굵은 손목을 커버하는 큰 사이즈
둘 중에서는 전자로 가는게 실패가 적은 이유도 있습니다만..
사실 패션의 관점에서는 현재 유행하는 사이즈보다
훨씬 작은 사이즈를 정사이즈로 보는 관점이 남아있어서
그렇습니다.
즉 레귤러핏은 36~38mm정도에서 나오는게 정상인데
현대에는 그것보다 더 큰 40~44mm 시계가 일시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는 생각인거죠.
마치 킹스맨에서 볼 수 있는 정장 핏이 일반적으로 이쁜
핏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소위 폰팔이핏이라고 불리는
슬림한 핏이 유행했던것 처럼요.
물론 이런 유행이 벌써 십 수년째이고 이젠
36미리 근처에서 놀던 드레스워치들도 38~39까지
커지는 추세기에 일시적 유행을 넘어선 실제 트렌드의
변화 아니겠느냐 하는 의견도 일리가 있지만요.
어쨌든 앞의 동양인 손목 관점까지 같이 적용하면
한국인의 경우 본인이 특출나게 손목이 굵지 않은 이상은
작은 사이즈가 더 이쁘게 보이긴 할 겁니다.
다만 스마트워치 특성상 사이즈가 커지면 정보량이나
시인성이 확 좋아질거고, 그건 아날로그워치에 비해선
확실한 장점이긴 하니까 좀 크게 차도 무리는 없을거에요.
그리고 실제로 사람들은 남들 손목시계 핏같은거애
별 신경을 안쓰기땜에ㅠ
댓글
이건 확실히 그래요. 드웨인존슨급 체격이 아니라면 어지간해선 작은 쪽이 괜찮은 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