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 보급형은 옛날이 더 나았던거 같은 느낌이...
- 하루살이2
- 조회 수 1017
- 2021.11.21. 19:10
On J A로 이어지던 2016~2018 시즌에는 뭔가 딱딱 잘 끊어지고 같은 라인업 안에서 제품들이 일관성도 괜찮았던걸로 기억하거든요...
특히 On 시리즈 같은 완전저가형이 아닌 이상에야 J 시리즈도 나름대로 메탈소재가 들어갔었고 완전 몹쓸정도로 버벅버벅거리는 스펙은 아니었지 않나요.
A시리즈는 후면유리, 삼성페이, 방수방진(2017부터) 까지 빵빵하게 넣어주고 센서류에서 원가절감 들어간건 끽해봐야 자이로센서 정도였던거 같은데요. 2017년 A 시리즈는 정말 역대급으로 잘나와서 학생폰으로 충분히 가성비 괜찮게 나왔다고 생각해요.
근데 어째 지금 A 시리즈는 소재는 전부 플라스틱으로 일괄 변경에 A12 같이 기본적인 사용에 지장이 갈 정도로 버벅이는 제품이 버젓이 나오고 (옛날 On7 시리즈도 이정돈 아니었어요) 나름대로 옛날 J5급은 되는 A31도 상단바를 내리는데 프레임이 끊기는게 보인다는 불만이 나오는거 보면... 확실히 A J 라인을 전부 A로 통일하면서 일괄적으로 하향너프를 먹은 느낌입니다.
스펙에 힘주는건 전부 S,Z로 몰아주고 중저가형은 생산원가절감과 대당수익성 증대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삼성이 원하는 방향인 것 같아요.
아니 그건 그렇다치더라도 SW 최적화 제발... One UI 무겁다는 소리가 플래그십에서도 나오는데 이걸 저가형에도 집어넣으니 옛날 삼익 시절보다 못한거 같아요ㅠㅠ
난잡한게 문제죠.
그냥
S상급메인스트림/플래그쉽
메인스트림A
보급기/저가형M
으로 하고
m같은a라던가 a같은s 제품 같은 어정쩡한건 정리했으면 합니다.
a도 요즘 나온 a52s 같은건 괜찮긴 하죠
s시리즈에 유사s(안좋은 의미로)같은게 나오기도 하고, a시리즈에도 유사s(좋은 의미로) 같은게 나오니 어지럽죠
가장 중요하게 보는게 m같은 a제품입니다. 이건 진짜 라인업을 잘좀 나눴음 합니다. 그래도 작년부터는 a시리즈에 신경을 좀 쓰는게 보이긴 해서 다행입니다. 제품 색감이나 정체성도 젊은 느낌이 나니 s와는 다른이미지가 느껴지긴 합니다
사양&탑재기능 타협, 과거는 언제나 미화되는 법입니다.
2016-2017 A시리즈는 시장경쟁환경 덕분에 상당히 괜찮게 출시되었습니다만,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은 다소 미비.
아마 당시 프리미엄한 외관 (백글라스, 단단한 프레임 등) 및 오래가는 배터리 덕분에 좋게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싶네요.
윗 분이 언급하셨다시피 On > J. 네이밍 기준으로도 윗등급 단말입니다.
S/W 구동 요구 Spec의 상향, Default OS의 기본 리소스 증대.
올해 A시리즈는 일부 기종 제외 (A31) 기존 대비 개선폭 큽니다.
A01/02/12와 같은 특수목적 low-end는 기존 단말과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봐야.
빠른 업데이트, 많은 기능, 가벼운 OS는 양립불가능한 가치. 그 사이에서 밸런스를 찾아야죠.
국내 소비자는 많은 기능 / 빠른 업데이트 선호 (Global 기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음) 등...
A8 2018이 레전드였죠 보급형의 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