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의외로 국내 스마트폰시장에 진출했던 회사들
- Elsanna
- 조회 수 906
- 2021.11.25. 03:28
노키아-Xpress부터해서 윈도우 폰까지 국내발매했지만 항상 버스폰엔딩타다 결국 마소에 인수되고 끝
모토롤라-모토쿼티부터 레이저까지 얘넨 좀 악질이었던게 펌웨어도 한국지사에서 직접짜면서 퀄리티는 최악이었죠. 그나마 모토운수라서 참고 썼지;;;
HTC-디자이어부터 레이더까지 심지어 HD2까지 정발되는등 갤럭시 S2 출시전까지 하더라도 삼성의 또다른 경쟁자라고 불렸지만 결국 이통사에 재고떠넘기고 야반도주
화웨이-화웨이 P9를 시작으로 약 2년동안 보급형 몇개랑 태블릿 몇개 내놓고 간만보다 끝, 심지어 전기종 메이저업뎃 0회라는 무성의함까지
알카텔-skt 독점으로 Sol이라는 이름으로 판매,이거 미코내에 쓴사람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구글-넥서스 원 부터 넥서스 5X/6P까지,태블릿 포함해서 넥서스 4와 10/6이랑 9빼고 전부 정발이었던거 생각하면 의외로 진심이었을수도 있습니다. 근데도 항상 버스폰 엔딩
소니-소니 에릭슨 시절 X1부터 엑페 초기모델까지 출시하다 갑자기 잠적,이후 엑스페리아 Z1부터 플래그쉽을 거의 매년내놨는데 미코에서 나왔던 관계자분 얘기 들어보면 확실히 자선사업이었던걸로
이제 노키아 모토롤라 HTC 철수한지 거의 10년 다되가고 여기중에서 그나마 마지막으로 철수한 소니도 이제 2019년 이후 철수했으니 기억이 가물가물한거 같은데 BBK그룹을 제외한 스마트폰시장에서 이름있는 회사들은 의외로 대부분 국내에 발한번쯤은 담가봤고 다들 안팔려서 철수했습니다;;;
화웨이는 그냥 성의가 없었고, 모토롤라나 HTC는 그냥 폰 못만들어서 철수했다고 해도 구글이나 소니처럼 가성비있게 나와도 소비자들이 삼성 아님 애플,둘다싫으면 LG 이런상황인데 잘도 팔고 싶겠네요.
그러고보니 캔유가 카시오거였죠ㅋㅋㅋ 찾아보니 무전기였지만 교세라도 있었네요
사실 거의 다 한국시장에 진출했었는데, 이 친구들 철수할때 보인 작태를 생각하면 다시 사줄 사람이 있나 싶네요. HTC는 심지어 철수하기 전에도 디자이어 계열 수리로 학을 뗀 사람들이 많았는데...ㅋㅋㅋ
반대로 이 친구들 입장에서 생각해도, 지들 딴에는 노력했는데 안팔렸다고 생각하겠죠.
물론 화웨이같은 친구들은 그렇게 생각한다면 쌩양아치긴 하겠다만은.
삼성이 글로벌로 판매하는 회사고... 요즘같은 시대에 특정 모델의 가격을 올려받고 이런 시나리오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건 사실이죠. 다만 국내에서 경쟁사가 출시한 특정 포지션에 해당하는 단말을 미출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이게 또 어찌보면 커뮤니티에서 흔히 보이는 '삼성은 모델 가짓수를 줄여라' 랑 일맥상통하는 부분이...ㅋㅋ
2010년도 중반부터는 성숙기에 접어들어서 이제 주머니 규모 싸움인데, 내수에 강력한 경쟁자가 있는 시장은 자연스레 다양성이 줄어들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애플이라는 원툴이 있는 미국 시장도 사실상 애플과 삼성이 반반씩 먹고 TCL이나 원플러스 같은 친구들이 미미하게 버티고 있는데, 여기는 매우 큰 시장규모와 저가 프리페이드 마켓 활성화 덕분에 BLU같은 친구들도 어느정도는 팔리죠. 일본은 메이저 시장에 다양한 제조사들이 있는건... 애플원툴 제외하고 샤프니 교세라니 소니니 있어도 이친구들 점유율이 다 고만고만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