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원가절감에 이미지 얘기하면서 햔탄 할 필요 없어요
- [성공]함께크는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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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9. 19:49
애초에 s20 출시 이후의 흐름 자체가
시장 반응 따라간 결과물인걸요 뭐
이거저거 다 넣어도 가격 비싸면
지갑 열 생각 없다고 판매량이 증명했는데 말이죠
가격이 높아서 이익 같은 건 좋았다는 얘기가 있지만서도
어쨌건 소비자들이 신호를 줬는데 기업이 안 따르는 것도 이상하죠
형태가 다르니 그 형태 안에서 플래그십 취급은 하지만요
대놓고 원가절감인데 이미지 좋을 수 있겠냐-라고 하는데
S20 노말 모델 초기 가격이 125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S21 노말 모델이 999,900원. 걍 100만원이라고 보면 되는데
1년안에 25만원 쳐내려면
단순히 유리를 글라스틱으로 바꾼다고 25만원이 날아가고 그러지는 않죠.
가격 떨어지는 만큼 램 같은 부품 어느 정도 잘리는 건 당연한거고요
넣을 거 최대한 다 넣고 그만큼 비싸게 받았는데
욕 오지게 먹고 판매량 떨어지면 뭐겠어요
원가 절감해서라도 가격 낮추려고 하죠
일단 팔려야 회계상으로 이익이 잡히잖아요?
이 악물고 계속 넣으면서 팔릴지 안 팔릴지 도박하느니
가격 낮춰서라도 팔 수 있으면 그걸 고르죠
소비자들이 비싸다고 해서
대놓고 원가절감 한 겁니다
일단 물건을 팔겠다는 생각으로
대놓고 원가절감해서 팍 깎고 디자인에 집중하겠다 한 거고요
그리고 딴에는 플래그십이라고
넣을 거 다 넣고 그만큼 받을랬는데
넣을 거 다 넣어줘도 비싸다고 안 산다고 하는데
거기에 힘 계속 주는 건
경영 측면에서 바보같은 짓이고요
평소에 에너지 어떻게 쓸까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
같은 자기계발에 관심 있으시잖아요들?
삼성도 그런거죠
더군다나 마침 폴더블도 있으니
그 쪽에 힘 빼고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는 폴더블에 집중하는 거고요
기술력으로도 과시할 수 있고
삼디플 같은 부품사들도 먹고 살 수 있는 방향이고요
폴더블 있다고 S를 마냥 버리지는 않겠지만
예전에는 이 분야에서 이 악물고 애플 잡겠다고 힘 줬다면
이제는 현상유지 정도로만 적당히 힘 주는 걸로 방향 선회하는 거죠
대신 힘 주는 걸 폴더블로 가는 거고요
그렇다고 소비자가 나쁜 건 아니에요
지불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지불 안 하는게 이상한 거 있나요?
그냥 선택과 선택이 맞물리는 자연스러운 순환인거죠
그냥 삼성이 판단한 겁니다
바형에서 여기까지 해야겠구나-라고요
현상유지 목적으로 힘 좀 빼야겠구나-라고요.
삼성이 내부적으로
바형에 힘 줘서 애플 넘을 자신 있었으면
더 힘주던가 뭐하던가 해서 했겠죠
그 동네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기업이 배째라하는 경우도 있지만
소비자를 마냥 이 악물고 무시하는 그런 곳도 아닙니다.
이 정도면 그냥 자연의 순리에요.
자연의 순리를 받아들이시면 편합니다.
갤럭시S20이 만약 히트를 쳤다면 이런 현상이 나오지않았겠죠. 저희는 갤럭시S20 같은 스펙 빵빵한 애들을 원하지만 시장의 흐름은 그게 아니니까요. 시장이 이렇게 만든거라고 봅니다. 소비자가 제품을 살때 스펙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격이 제일 우선이니까요. 가격이 비싸면 아무도 안사겠죠. 갤럭시S20 125만원인거랑 갤럭시S21 99만원인거랑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 체감은 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