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이메세지를 카카오나 청바지 노페와 다르게 보는 이유는
- [성공]함께크는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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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9. 13:36
아이메세지가 하드웨어 기반 락인용 메신저라서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카카오와 청바지/노페를 모두 다 가지고 있는 형태라고 보여요
카카오는 메신저입니다. 대화의 필수 수단이죠.
문장을 적으면 전달해 줄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청바지나 노페는 코드입니다.
그 나이대에 그게 없으면 어울리지 못한다-에 가깝죠.
카카오는 락인을 걸어도 그 서비스에 접근하는 자체는 무료에 자유이고
여러 플랫폼에서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자유롭게 접근 가능합니다.
(실제로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죠. 리눅스도 와인 설치하면 되는 걸로 압니다.)
청바지는 그 나이대에서 문화로 코드가 통할지언정
청바지로 직접 대화하지는 않았단 말이죠.
근데 아이메세지는
그 자체로 청바지/노페처럼 문화 코드의 느낌을 가지면서
동시에 쓰려면 기기를 무조건 사야만 하니 10대에게 초기 비용도 강요하고
멀티 플랫폼이 아니라 딱 그 OS 안에서만 되고
아이메세지 자체가 기본적으로는 메신저고요
그래서 청바지/노페+카카오의 느낌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저거 없앤다고 끼리끼리 문화 자체가 없어지냐 하면 그건 아니고
문화 코드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소외되는 현상 자체는 늘 있어 왔지만
옷이야 친구들 안 만날 때면 갈아 입을수라도 있지
스마트폰은 생활 필수품에 메신저는 필수 소통 수단인 상황에서
마냥 카카오하고 노페/청바지로 단순하게 매칭시키기에는 좀 그래요
오히려 둘을 합친 형태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메세지가 대중화 되면서
카카오+노페/청바지의 나비효과가 안 좋은 쪽으로 빠진 느낌?
아 이게 적절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