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대기전력 차이 원인은 SW가 큽니다
- 경전철(이엿던것)
- 조회 수 1682
- 2022.08.07. 21:53
다 알고 계시겠지만 대기전력은 HW, SW가 동시에 영향을 줍니다. 두 부분을 나눠서 설명해보자면
하드웨어에서 대기전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녀석이..
AP, 모뎀, RAM, NAND, 센서 정도입니다. 사실 뭐 더 있긴 한데, 지금 생각나는 건 이정도예요. RAM, 센서, NAND는 플래그십 제품이라면 대부분 차이가 미미하니까 나머지만 보겠습니다.
AP - 화면을 끄면 빅코어, 미들코어, GPU 등은 대부분 꺼지고 리틀코어와 센서 제어부 등 일부분만 남습니다. 이정도 레벨이면 망작 A510이나 애플 리틀코어나 유의미한 차이를 주지 못합니다. 4LPX도 PP 면에서 N7~N7P 급은 되거든요
모뎀 - 안드로이드는 물론이고, 아이폰도 삼파 씁니다. 아이폰이 조금 더 먹을 수는 있는데 유의미한 차이는 아닙니다. 섹시노스 모뎀과 스냅드래곤 모뎀 차이도 딱히 없고요. (삼파 RF칩 공정이 평가가 좋아서 퀼컴도 독립적인 모뎀은 삼파 모뎀 + RF 공정으로 세트로 시키는 거로 압니다)
소프트웨어는 One UI, AOS, IOS의 차이가 큽니다. One UI에서 유독 많이 서드파티 앱에서의 호출을 받아들여서 One UI > AOS > IOS 순으로 소모합니다. (One UI와 AOS의 컨트롤 방식 설명글이 어딘가에 있었는데 못 찾겠네요)
결론적으로 지금 플래그십 폰에서 대기전력에 하드웨어는 딱히 영향을 못 주고 소프트웨어의 차이가 대기전력 소모량의 차이를 불러옵니다.
안드 태생적 한계겠죠? 구글이 일을 안해서 그런건 아닐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