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에어팟 프로2 소리가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 Kanata
- 조회 수 683
- 2022.08.18. 16:03
버즈2프로 들리는 얘기들과 측정치를 보니
음....메인이 아이폰이지만 버즈가 상당히 끌리긴 하네요
그리고 커여운 삼다수 케이스도 상당히 탐나고...
24비트 사운드는 못 쓰지만, 솔직히 일반인이 체감하긴 힘들거 같고 말이쥬
왠지 조만간 삼다수 케이스와 함께 샀슈를 외칠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핳
에어팟 프로가 모니터링??은 아니고요 그냥 이어팟부터 이어오던 중역대 탄탄한 기조를 이어오는것 뿐이고
애플 프로라인업도 마찬가지로 삼성 프로랑 똑같습니다.
에어팟맥스로 슈어 베어이다이나믹 오테 소니를 냅두고 레코딩 믹싱 스튜디오 모니터링??을 할리가 없고요
스테이지 모니터링을 슈어 웨스톤을 냅두고 에어팟프로?? 이건 더욱더 말이 안됩니다.
애플이나 삼성이나 둘다 어차피 음감용인데
삼성은 하만타켓이라는 음감쪽에서 화제를 가지고 온 새로운 기준을 가진 하만그룹이 있으니 JBL live pro 2, AKG N400, 마크레빈슨 No 5909등 계속 하만타겟 제품을 출시하면서 공략하는거구요
애플 제품이 음향 외적으로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나 음향만 봤을때는 특별히 톤밸런스 기준을 선도하거나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에 힘을 쓰는건 없고
그걸보면 아직은 스튜디오쪽에 관심이 없는걸 알수 있죠
이어팟 사용자가 요즘에 얼마나 있다고 그걸로 어떻게 듣는지 쓰지는 않죠.. ㅎㅎ;; 진짜 성향이 HD600하고 비슷한 게 많아서 서브용도로 쓰이는 거지 메인은 아니에요. 그리고 맥스는 스튜디오 안에서 쓰기에는 진짜 플랫하고 괜찮습니다. 헤드폰이라 그런지 리소스도 충분해서 해상도도 괜찮게 잘 뽑아내고요. 소리가 너무 지나치게 적나라해서 재밌게 음악 듣는 용도는 아닌 것 같은 생각이고요..;
그리고 에어팟 프로 같은 경우는 극저음이 좀 빠진다고 하는데 그건 하만 기준이라서 그런 것 같고, 블루투스+코드리스라서 해상도는 한계가 있는 것 같은데 음색은 어디 음역대 하나 튀는 게 없어서 밸런스 있는 소리는 기가막히게 잘 내줍니다. 근데 들어보면 해상도와는 별개로 모니터링 음색하고 많이 흡사하다고 느끼는 편이고요. 제가 음악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밸런스 있는 소리는 대중들에게 음질 좋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어딜가나 에어팟 프로가 버즈 프로 보다 소리 안 좋다고 까이잖아요. ㅎㅎ 근데 김도헌 교수님도 그렇고 음향 감독님들이나 주변 엔지니어들은 생각이 다 다르더군여..; 물론 저도 가끔 즐길 때는 착색된 이어폰 쓰기는 해요. ㅎㅎ
하만타겟이 정답은 아니지만 베이어같은 경우 오픈형도 예전에 비해 극저역을 열심히 챙기는 모습이고
슈어 소니는 원래 저음덕후고
젠하이저도 IE600 IE900 MTW3 신세대 IEM에서는 하만타겟과 젠하이저 고유 타겟의 절충을 잘 찾아가는거 같은데
애플 혼자 중역 두터운 먹먹한 소리를 추구하는게 정답이라면 수많은 프로슈머용 리시버 제작하는 음향회사들이 다 바보짓을 한다는건데...
공간음향과 ANC의 애플의 기술은 칭송할만 하지만
음질과 토널밸런스마져 애플이 특별한데 사람들이 몰라서 그런거라는 이야기는 동의하기 어려워요
십중팔구 버즈 2 프로 보다는 음질 안 좋다는 얘기 나올 겁니다. 근데 그건 사실 음질 차이가 아니라 음색 차이라서;;; 애플 리시버들이 대체적으로 다 모니터링 성향을 가지고 나와요. 음질이 무척 좋은 편이더라도 대중적인 V자 보다는 좀 심심하게 들려서 답답하게 들리죠. 아마 에어팟 프로 2세대도 무손실 코덱 들어간들 일반 시장에서는 음질 좋다는 소리는 안 나올 것 같습니다. 근데 음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에어팟 프로를 더 쳐주긴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