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10대의 식견이 왜 나오나 모르겠습니다 이미 플랫폼인데 말이죠
- [성공]함께크는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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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2. 17:22
식견이라고 부를 만한 요소가 있는지를 논하기 이전에
이미 '아이폰'이 플랫폼 그 자체가 되어버렸어요
낮에 올라온 그 기사에서 나오는 것들은 대충 이렇습니다
카메라
게임
디자인
에어드롭
전부 플래그십 기준으로
카메라요? 동세대 플래그십 가져다 놓고 사진 찍으라 하면 크게 뒤쳐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게임은 AP에서 대환장 콜라보가 있었던 관계로 AP만 잘 갈아넣으면 어떻게 될 수 있을 거 같고
디자인도 뭐 어떻게 디자인팀이 일하면 된다고 치죠
에어드롭은요?
사실상 저게 본체입니다
저거는 애플 독점이라 날고 기어도 못 따라갑니다
에어드롭 자체가 문화가 되어버린 이상 삼성이 '잘 만드는 것'은 소용이 없어요
저게 나온 이상 이미 삼성이 뭘 어떻게 해야 하느니 같은 단계를 넘어섰다고 봅니다
여기에서도 본 적이 있습니다
에어드롭으로 한방에 보내니까 편하다-라고 했던 댓글이요
사양이라던가 각종 하드웨어 적인게 무서운 건 맞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건 (저 기사에 따르면) 이미 10대들 사이에서 애플 자체가 플랫폼화가 되었다는 겁니다
미국에서 버블 색깔로 왕따가 생기니 뭐니 해서 한 때 이슈였죠?
그거 오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인스타 DM이라던가 다른 것들이 있긴 하지만
아이메세지까지 언급되는 순간 삼성은 MZ니 뭐니 해도 못 잡아요
날고 기고 뭘 해도 그냥 못 잡는다 이겁니다
문화에 물들었고, 삼성이 소프트웨어적으로 문화를 제시할 능력이 있는 기업은 아닌걸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10대의 식견이라는게 나올 이유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플랫폼에 식견이라는게 필요한가 싶어서 말이죠
솔직히 플랫폼이라는 걸 운영할 수 있는 건 대부분 미국회사니까요
삼성:한국 시장 10~20대 애플 점유율 높은 점은 긴장해야 할 부분 - 미코 (meeco.kr)
22년 5월 4일 기준으로 10대(기사에서는 Z세대) 점유율이 아이폰이 50% 돌파했습니다
대항마로 사용하는게 문제가 아니에요
사람은 사회가 좁다면 그 안에서 최대한 무리에 낄려고 하는게 습성이고요
그 습성이 계속 돌고 돌면서 확대효과를 일으키는거라 봅니다
에어드롭이 진짜 편하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