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예쁘고 힙하게 만들면 장땡이라는건 이미 증명된거 아닌가요ㅎ
- 하루살이
- 조회 수 825
- 2022.10.22. 17:31
플립3 이후로 2030 여성층 대거 흡수해버리면서 대성공 거둔 것만 봐도ㅋㅋㅋ
플립의 그 "힙한" 이미지를 하방전개 하면 됩니다. 10대들이 접근 가능한 보급형까지요. 근데 현실은 "이래도 우리꺼 사줄거야?" 하는 마인드로 대놓고 싼티 줄줄 흐르게 만드는데 어떻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까요ㅎ
"30만원 짜리 폰 사놓고 S시리즈 무시하네" 마네 논할게 아니구요, 30만원 짜리 폰에서 기본은 하면 더 상위형으로 넘어가겠죠? 근데 삼성 보급형은 그냥 "싼거니까" 하고 넘길게 아니라 그 가격대에서도 유독 우글우글거리는 싼마이 플라스틱 넣고 디자인 못생기고 센서류는 다 빼버리고 일부러 이러나 싶을 정도로 너프시켜버립니다.
한 10년 전만해도 아반떼MD 타고 현대차에 불만족해서 당시에 돈 좀 생기면 수입차로 넘어간 사회초년생들 많았죠. 이 사람들한테 "야 니들이 그랜저를 못타봐서 그래~" 한다고 먹혔나요. 오히려 AD 세대 와서 기본기에 치중하면서 대중차도 제대로 만들고 나니까 "요즘은 현기차도 괜찮네~" 소리 나오면서 그랜저급도 잘 팔리고 있죠.
가전에서 소프트웨어 영향이 덜하다는 말씀은 조금 공감이 어렵습니다.
요즘 tv에 스마트 기능이 들어가지 않는 tv를 찾아보기 힘든만큼, 냉장고도 iot로 핸드폰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더구나 폰이 단순히 예쁘고 힙하면 장땡이라는 증거는 플립 판매량을 보면 알 수 있죠.
물론 이는 이 글을 작성하신 선생님 말씀처럼 기본기를 한다는 가정 하에 할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에어드랍이 안되서 구매하지 않는다 라는 말은 삼성페이가 안되니 아이폰을 구매하지 않는다와 같은 수준의 일부에 국한된 이야기입니다.
애초에 말씀하신 에어드롭의 문제도 주변사람과 어울리는 것에 어려울 정도로 중요한가요?
그것을 신경쓰는 10대라면 아직 사회가 좁은 인격체인데, 그걸로 왕따를 시키고 너와는 친구가 될 수 없다면서 밀어내는 사람이 문제인 것이죠.
성인들은 그 누구도 에어드랍이 있으니 편하다 일 뿐, 친구를 사귀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아무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가전의 소프트웨어나 에어드랍이나 딱 사람이 기기를 선택하는 선택 사항중 하나 정도일 뿐이지, 좁은 10대의 사회를 예시로 드시는 것은 예시가 잘못되었다 생각이 듭니다.
저어는 에어드롭이 전면으로 떠오른 시점에서 솔직히 좀 애매하다고 봅니다
저렇게 하는 건 기본에 삼성에 가둘만한 소프트웨어 적인 뭔가가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