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디지털 플라자 들렀다 왔습니다.
- 연월마호
- 조회 수 684
- 2023.02.04. 16:33
(사진은 따로 없습니다.. orz)
집에 식량 있는 게 햇반/김/참치 말고는 없어서 장 보러 나갔었는데
가는 길에 디지털 플라자가 있는 게 생각이 나서 잠시 들렀다 왔습니다.
지방이라 주말 치고는 한산해서 이리저리 둘러보기에는 괜찮더군요.
1. S23U가 기대치보다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사이즈가 노트 10+에 거의 근접하면서 두께와 무게가 증가한 느낌이었는데
케이스 장착한 노트 10+과 큰 차이가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S23U에 케이스 장착하면 좀 달라지겠지만)
사이즈가 비슷하니 한 손으로 조작하는 것도 딱히 불편한 느낌이 없었고
사이드 그립이 상당히 편한 게 특히 마음에 들더군요.
<S22U도 예전에 생각을 잠깐 했었다가 말았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이 그립감이어서..>
원신이 설치되어 있어서 잠깐 돌려봤는데 업데이트를 안 해 놓아서 시간을 꽤 많이 뺏겼습니다.. orz
그래도 기다리면서 업데이트 끝내고 들어갔더니 기본 계정은 캐릭터 생성 화면이더군요..;;
그래서 그냥 제 계정으로 들어가서 옵션 최대 60FPS로 돌려봤는데 부드럽게 돌아갔습니다.
이나즈마성 마을 쪽에 세워둬서 거기서 잠깐 굴렸는데 딱히 불편한 부분 없고 그래픽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카메라는 영 관심이 별로 없어서 잠깐 굴려 봤는데 비교 대상인 노트 10+보다 좋다는 것은 체감됐습니다..;;
(사진이라고 찍는 게 하늘 아니면 구매한 제품들 기록 보관하는 정도라.. orz)
120Hz 화면도 부드럽게 움직이는 게 확실히 최신 기기 사용하는 맛이 나더군요.
여러 부분에서 괜찮은 인상이어서 개인사 정리만 되면 바로 구매해야겠습니다.
색상은 개인적으로는 라벤더가 (몇 군데 혹평 봤던 것에 비해서는) 가장 괜찮았습니다.
S23/S23+도 잠깐 만져 봤는데 역시 모서리의 각진 부분이 꽤 거슬리더군요.
사이즈는 한 손으로 굴리기 좋은데 이 그립이 영 별로여서 S23U에 비해 손이 불편했습니다.
(어차피 노트 10+도 한 손으로 굴리는 데에 지장이 없기도 하고)
2. 노트북은 북3Pro 360/북3Pro/북3 360 3모델이 있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북3 360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Pro 시리즈들의 라운딩 처리된 화면이 생각보다 노트북 느낌이 잘 안 들더군요..;;
(묘하게 화면이 약간 떠 있는 느낌도 들고..)
다만 FHD는 확실히 좁다는 느낌도 들어서 실제로 바꾼다면 상위 모델들로 갈 듯하긴 합니다.
다만 컴퓨터는 데스크탑 아이비브릿지/노트북 오디세이 1세대로 혹사(?)중이라
아예 망가지지 않는 이상은 바꿀 계획은 없습니다.
노트 10+ 사용하면서도 신제품들 나올 때마다 매장에 한 번씩 가 보긴 했었는데
새 기기로 바꿀 만하겠다는 생각이 든 게 없었다가 S23U에 들어서야 마음에 드는 게 나왔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또 달라지긴 하겠지만 노트 10+ 이후로 첫 인상부터 마음에 드는 기기였습니다.
저도 원신은 PC만 생각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orz
(노트 10+에서 원신은 일간 퀘스트 도는 것도 영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