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북3 프로와 갤럭시탭 S8을 4일간 사용하고 났더니...
- 워너비프란시스
- 조회 수 737
- 2023.02.14. 14:25
돌아보면 오로지 쓸만한 만듦새와, 제 기준에서는 편리하기 그지 없었던
애플기기들 간의 연동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애플뮤직과 아이클라우드의 편리성에 힘입어
지난 10여 년간 맥북+아이패드+아이폰 조합으로 살아왔는데,
딱 4일 간 갤럭시북과 탭 S8을 사용해 보고 드는 생각은,
그게 그렇게까지 편한 것은 아니었구나..입니다.
특히 갤럭시북 프로에 기본탑재되어 있는 여러 앱들을 탭 S8과 연동하여 사용해보니
그런 생각이 더욱 굳어집니다.
세컨드 스크린이나 삼성클라우드, 삼성플로우, 그리고 스마트띵즈 등 모든 앱들은
애플기기들과의 지향점은 미세한 부분에서 다르기는 합니다만,
그 다름의 차이가 이건 편리하고 저건 불편하고의 차이는 아닙니다.
말 그대로 그저 지향점이 다를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대단히 만족합니다.
그래서 서서히 갤럭시 생태계로의 완벽이행을 시도해 볼 예정입니다.
P.S 1. 문제는 폰입니다.
아이폰 14 플러스를 구입한지 불과 두어 달 밖에 안 되었는지라
이걸 중고로 처분하고 다시 갤럭시 S23플러스로 기변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매우 두렵습니다.
무엇보다도 거기에 쏟을 에너지와 시간이 아까울 뿐더러,
대단히 귀찮습니다....하아....
P.S 2. 윈도우 기반의 갤럭시북으로 옮겨와서 너무너무 좋은 점 하나!
제가 좋아하는 몇 안 되는 게임들-삼국지14, 스타2, 디아2, 디아3, 워크3 등-이 모두
제 기준에서는 쌩썡~ 잘 돌아갑니다.
4일간 삼국통일을 세 번 달성했습니다.
아주 뿌듯합니다.
내게 완벽히 맞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게 참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이게 맞는것 같으면서도 때때로 저 방식이 더 편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