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요즘 ARM칩 성능 올라가는거 보면 윈도우도 얼마 안남았을거 같네요.
- WayBack
- 조회 수 1905
- 2023.04.04. 09:50
당장 A17 M3 루머(애플 루머는 거의 틀린적이 없어서..) 긱벤 5만 봐도
A17 2300~2400, M3 2500점 수준이기도 하고
스냅도 조금만 더하면 싱글 성능 이제 올라올 거 같은데
이정도면 ARM 윈도우에서 충분히 써먹을 만한 성능일 것 같습니다.
항상 얘기 나오는 게 x86 에뮬레이팅 성능은 어떠냐 하는 건데
이건 진짜 깡성능만 올라가면 해결되는 부분이라서
기가막히게 반절? 정도 나는 효율 생각해봤을 때 긱벤치 기준 싱글 1200~1300점이면
충분히 써먹을 만 하죠. 전성비 좋고 저발열 ARM 울북이면 특히 더요.
누비아 나오고 올해나 내년 쯤 기대해봐도 되려나 모르겠네요.
맥북에 붓캠이라도 풀리면 ㄹㅇ 개이득일텐데..
Windows on ARM은 성능이 문제가 아니에요
[물론 지금은 성능'도' 문제입니다]
절대적 다수의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 일부 퍼스트파티 소프트웨어가 ARM 네이티브 바이너리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고
[에뮬레이터를 통해 깡성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기엔 그러면 ARM의 장점으로 내세우는 효율이 개판이되죠. 지금 나온 녀석들도 에뮬레이터로만 돌리면 배터리 개판입니다. Win on ARM의 에뮬레이터는 아쉽게도 로제타급으로 효율적이진 않아요.]
그래픽 가속 미지원 등의 문제가 아직도 심각해서 이게 해결되어야 하는데요. -> 이건 에뮬레이터로 안 됩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문제이긴 하지만 한참 걸릴겁니다..
그 에뮬레이터 효율이 반타작입니다. 긱벤치 그냥 돌리면 절대 에뮬레이팅으로 못돌리는데 cmd로 돌리면 x86 에뮬레이팅 시킬 수 있거든요. 진짜 제대로 갈궈도 50퍼센트더군요. 반디집으로 테스트를 해도 그정도는 되는 것 같고 로제타 같은 경우 효율이 75~90%는 되니 당연히 로제타 보다 효율이 떨어지는 것도 맞구요. 그래도 효율이 50% 이상으로 벌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래픽은 퀄컴 드라이버가 병맛이라... 이건 그냥 퀄컴 문제라서 나중에 알아서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ARM 칩이 아무리 좋아져도.. x86의 어마무시한 호환성을 이기긴 힘들어 보입니다.
PC세계에서 레거시는 생각외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ARM칩 + GPU가 연결되는 걸 본 적이 없어서...
이런 대격변은 보통 게임이 잘돌아가야하는데, m1~m2가 게임....?? 글쎄라는 생각만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RM칩의 가장 큰 문제인 확장성과 유지보수 비용에서
x86과는 큰 간극이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인지라, 넘어가기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ARM칩 베이스의 기기들이 메인보드 고장났다고 메인보드만 슝 고치는 그런게 안되잖아요. 모두 SOC타입이고, 그걸 무기로 커왔으니.
x86-64이 가지는 어마무시한 확장성과 그간 쌓아올린 금자탑을 ARM이 무너뜨리기엔 시간과 아키텍쳐 자체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ARM베이스 Mac만 봐도 게임과 같이 AP갈구는 작업은 완전 꽝이고
만약 부품 하나 잘못 나가면 x86은 20~30이면 고치는거 애네는 최소가 60이상부터하니...
그리고 ARM은 전성비가 좋은거지 x86-64에 비하면 깡성능이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북2프로360 ARM버전(8cx gen3) 써보고 느낀점
생각보다 윈도우 빠릿빠릿함 --> 괜찮은데? 오피스도 잘 돌아가네? 한글도 깔리네
부하걸리는상황에서 전원부 추정 고주파음(내지는 지지직소리) --> 아 이거 불량인가..
WSA2 세팅 후 여러 안드로이드 앱을 깔고 --> 오우 훌륭한데.. 호환성 이슈는 좀 있지만.. 진정한 2in1 이 될수도 잇겠다...
유튜브 및 유튜브뮤직 재생 중 0.1초씩 끊김 발생 --> 바로 손절쳣읍니다..
2023출시품이 이래버리니.. 아무래도 아직은 스냅 윈도우는 시기상조인것 같읍니다..
그거 관련해서 어디서 반박 글 올라왔는데 읽어보고 나서 선생님 내용을 보면 전 솔직히 동의가 안되더군요. 별로 안 좋은 곳에서 올라온 글이라 가지고 오고 싶진 않은데, 그 글 중 어떤 내용이 있냐면, 시네벤치는 그럼 믿을만 하냐 이게 있더군요. 레이트레이싱을 CPU로 걸 일이 살면서 하나도 없는데(그건 GPU 담당이죠.) 시네벤치는 레이트레이싱을 CPU로 렌더링해서 벤치하는 툴이거든요...? 근데 시네벤치는 믿을 수 있고 긱벤치는 믿을 수 없냐고 하더군요. 사실 ML 때문에 그런데 ML 부분도 몇 개 안되고 CPU 성능 테스트해볼려고 ML 라이브러리를 이용하는 거지 NPU는 단 하나도 안 쓰여서 딱히 그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진짜 찐 CPU 성능이에요. 긱벤치는...
아무리 실사용을 전제한다 하더라도 CPU외적인 항목에 대한 평가가 꽤 많은데, CPU는 CPU 성능 그 자체만으로 비교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긱벤치는 SoC에 너무 유리하게 설정되어있다고 생각해서요... 아무튼 긱벤치 자체가 워낙 논란이 많았던 벤치툴이라 저한테 이미지가 안좋아 색안경 낀 걸수도 있습니다 ㅎㅎ. 그와 별개로 저도 ARM의 성능향상은 인상적이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노트북시장에서는 제발 ARM윈도우 노트북이 많이 나와서 호환성문제도 적어지고 얼른 제대로 된 Windows on arm이 나와주길 바랍니다. 제 i5 13세대 노트북 발열 느끼다보면 머리는 지끈지끈 손바닥은 후끈후끈 하거든요 ㅋㅋㅋ
그렇다고 하더라도, ARM과 x86의 명령어셋이 달라 이종간 비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CPU-메모리간의 레이턴시나 대역폭도 SoC쪽이 데스크탑에 비해 유리 할 수 밖에 없구요. 결국 어떤 벤치든 어디에 가중치를 더 줄거냐에 따라 천차만별이 되니까요. 다른 벤치에서보다 긱벤치에서 x86 시스템들의 점수 하락이 큰 편이기도 하구요. 물론 이종간 비교시 다른 벤치에서도 같은 문제가 있을 겁니다. 의견을 말씀드리며 생각해보니 결국 어떤 벤치든 이종간 비교가 적절치 않다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시네벤치든 긱벤치든 spec이든 여러 벤치들을 종합해서 생각해야 할 문제며, 어느 한 벤치만 무조건적으로 믿을 수는 없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ARM의 성능이나 미래에 대해 얕잡아보는것은 아니고, 그냥 제가 '이종간 벤치마크 자체의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한다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미 가볍고 컴팩트한 셀룰러 노트북 필요하는 유저에겐 적당한 성능이지만 GPU 드라이버가 쓰레기인게 제일 큰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