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엑시노스2400가 갤럭시S에 들어가냐는 논쟁에서 정작 빠진게
- gamma
- 조회 수 1392
- 2023.04.16. 23:48
양산 시점입니다.
S에 들어가는거랑 FE에 들어가는건 양산 시점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보통 S가 2월발표 3월 출시인데 20FE가 같은 해 9월 발표고 21FE는 그 다음 해 1월에 발표했습니다.
2400이 FE 단독 탑재면 3월 출시 타겟으로 양산할리가 없고 양산 승인이 났다는 루머는 부정되는겁니다.
양산 시점이 최소 6개월, 심하면 1년 가까이 뒤로 밀리는건데 벌써 승인을 할리가요.
미리 생산해서 쌓아둔다는 가정은 SCM 차원에서 말도 안 되고요. MX가 호구도 아니고...
거기에 4nm 수율 좋아졌다면서요.
그러면 저수율로 물량 확보가 어려워서 양산 시점 빨리 잡는다는 식의 끼워맞추기도 모순되지요.
그리고 그렇게 양산 시점이 밀리면 MX는 뭘 지랫대로 퀄컴한테 가격 협상을 할 수 있을까요?
퀄컴이 정보력에서 호구도 아니고 제 시점에서 공급될 수도 없는 물건을 지랫대로 스냅 가격 후려치려는걸 당해줄까요. (아무리 삼성 소화 물량이 많아도 그렇지...)
양산 승인이 났다는 루머가 맞다면 이건 빼박 (이 시점에 얘기가 나올정도면 가장 빠른 제품인) S에 넣겠다는거고,
만약 S에 안 넣겠다면 그동안 나온 루머가 다 틀렸거나 루머 유출 이후에 MX에서 기존 계획을 다 엎어버렸다는게 됩니다.
2400이 FE에 들어간다는 결론을 내려면 기존에 나왔던 루머들을 다 날리고 제로베이스에서 당위성을 쌓아올려서 주장해야된다는거고,
기존 루머를 인정하고 베이스로 삼는다면 S에 들어간다는게 합리적인 해석입니다.
루머는 어디까지나 루머고 사실 지금까지 나오는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재미지 진짜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당장에 출시 직전에 스펙 바꾼게 몇번이나 되는데 거진 1년 남은 시점이고 차기 AP도 실질적인 오피셜은 커녕 어디까지나 상상에 기반한 예측인지라 현실성 있냐 하면 그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하더라도 결국 기다려야 한다가 정답이지 싶습니다
결정적으로 삼성은 미게인 좋아라 하는거 안해주면 안해줬지 딱히 해주지도 않고 별로 좋아하는거 같지도 않더군요...
다른 주제에서도 그렇지만 과몰입이 가장 문제긴 합니다.
사실 미게에서 딱히 할말이 없어 이걸로 불타는게 가장 큰 이유이겠습니다만... 크흠
음.. 역시..
옳으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