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 스토어는 좀 층이 나뉘었으면 좋겠어요
- [성공]함께크는성장
- 조회 수 591
- 2023.05.05. 14:54
밑에 애플스토어 글 보고 부정적인 의견들이 좀 있으시길래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동감하는 입장에서 적어봅니다
삼성스토어가 바뀌었다 하는데
아직 가보지를 않아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기존 디지털 프라자가 하던 역할이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접근성도 좋고 뭐 할인 이런 것도 많이 하고요
대신
가격표고 뭐고 하나도 보이지 않고
진짜 모바일, 가전, 그리고 그에 관련된 연계사항들을
온전히 체험하고 다른 것들은 부가로 잡히지 않는
그런 스토어가 권역별로 1개씩 있었으면 좋겠긴 합니다
관리 개빡세게 하는 그런 거요
여기서 관리라니 무슨 얘기냐-라고 하신다면
최근 제가 디프에서 겪었던 일이 떠올라서요
S23U 사고나서 원신 괜찮다길래
원신이나 해볼까 싶어서
얼마나 잘 돌아가는지
게임 돌리는 성능 보러 갈 겸 해서 보러 갔는데
원신이 앱 업데이트가 안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점심먹고 나와서 원신으로 게임 성능 좀 볼랬다가
업데이트에 시간 걸려서 못 해보고 나온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체험하려고 갔다가 뭔가에 콱 막혀서 하지도 못한 뭐 그런 상황이었더랬죠
버전 업데이트를 사람이 하는 게 쉽지 않다면
미호요와 협업해서 패키지명만 다른 원신 따로 내서
새 버전 업데이트 되면 자동으로 설치되게 한다던가
같은 개선이 좀 필요해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뭐만 하면 스마트싱스 연결할까요 뜨는 것도 좀 그랬고요
그래도 디지털프라자야 뭐 원래 접근성 위주이지 그런 거 디테일하게 신경쓰던 건 아니니까
삼성스토어로 바뀌어도 그러려니 하는데
진짜 권역별로 1개 정도는 각잡고 체험에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곳들이 나왔으면 좋겠긴 해요
나는 삼성이 게임 잘 돌린다고 홍보하길래 와서 해보려고 하는데
업데이트 해야 한다고 갑자기 기다리라고 하면 김이 팍 새고
뭐 체험해보고 있는데 갑자기 스마트싱스 팝업 나오면 또 김 팍 새고
그런 게 있단 말이죠
그런 디테일 한 부분에서 미스가 나서 체험하려는데 뭔가 갑자기 확 끼어들 필요 없이
그냥 다 준비 해놓고 소비자가 언제 와도 별다른 문제 없이 체험해볼 수 있게
그게 항상 준비되어 있는 스토어 하나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긴 합니다
가격표도 붙이지 않고
스마트싱스와 삼성 가전을 통해 내가 뭘 할 수 있는지도 그냥 온전하게 체험하고 그런 거요
디지털프라자 형태가 나쁘지는 않다고 봐요
그런데 가격표니 뭐니 이런 노출되지 않고 그냥 온전하게 제품에만 초점을 맞추고
회사가 보여주려고 하는 것들에만 집중하는 그런 공간 정도는 있어도 될 거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기존 디프에 그런 걸 기대하길 포기한 거고,
그래서 권역별로, 안되면 서울에 딱 1개뿐이라도 만들었으면 싶습니다
스마트싱스 팝업 안 뜨게 하는 거라던가, 원신 업데이트 같은 거?
신경 쓰면 됩니다.
조금만 신경 써도 해결이 되는 부분이죠.
그런데 삼성이 스마트싱스 연동한 거 하루 이틀도 아니고,
폰도 하루 이틀 전시한 게 아닌데 신경을 안 씁니다.
디지털 프라자 레벨에서는 신경도 안 써요.
오히려 조금만 신경 쓰면 되는데 안 쓴다는 자체가 해결 의지가 없다는 방증입니다.
그래서 기본 삼성 스토어는 그냥 쭉 하던대로 신경 안 쓰고,
대신에 그냥 권역별로 또는 서울에 하나 이렇게 해서 각잡고 플래그십 스토어 만들고,
체험 위주에 가격표 붙이지 않고 1차적으로는 삼성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에 집중하게 하고
구매 관련 문의 있으면 직원이 직접 안내하고 그렇게 하자는 거죠.
그리고 꼭 모바일만 보여주라는 법도 없죠.
공간별 체험 느낌으로 몇 개 공간 컨셉 잡고 스마트싱스 연동 보여주면 되는 거고요.
대학교 돌아다니면서 체험 행사 하는 건 다른 이야기라 생각해서 모르겠네요.
인터넷창 하나만 켜도 무슨 삼성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라면서 창을 띄워대죠 ㅡㅡㅋ
솔직히 그런 부분은 미리 설정해두고 나서 전시하는게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