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S24 보면 삼성/안드의 아이폰을 만든 느낌입니다
- fl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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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1. 05:28
일단 갤럭시A (보급형말고 S전에 S 0.5처럼 국내출시된 모델)부터 갤럭시S/노트/폴드/플립을 주로 써온 입장에서
갤럭시 옵션 vs 아이폰 옵션을 비교했을때, 초중반까지는 그래도 '삼성의 선택이 맞고 이런 이점이 있어'라고 팬으로써 응원하고 지지할 부분들이 있었었습니다. Amoled 채택이라던지, 탈착 배터리라던지, 대형화면 등등.
근데 아마 S20쯤? 정확히는 S21~22까지는 보면서 '아 이건 좀 아닌거같은데...'하는 마음도 들고, 실사시 불만이 꽤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특히 지금쓰는 S22는 발열이나 쓰로틀링땜에 사용경험이 너무안좋고, 카메라어시스턴트 빠른촬영 업뎃전까지 카메라 셔터속도도 굉장히 불만이였습니다.
이시기가 제가 알기로는 삼성 내부적으로 바형은 이제 더이상 승부 볼 수 없고, 폴더블에 총력을 가한다라는 입장이였고 그게 어느정도는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결국 스마트폰 시장은 바형에서 폴더블로 대체되지 않은게 명확해진 시점에 다시 바형에 기본기를 다지는거같아서 다행입니다.
아무튼 S20~22시기가 제가 처음으로 서브폰을 아이폰12를 쓰기 시작한 시점이고, 아이폰15프로보고는 '아 그냥 나도 아이폰으로 넘어갈까'라는 마음이 든 정점이였던거 같네요.
최근까지도 올해 S24랑 아이폰16프로 비교해보고 넘어가야던지 해야겠다 했는데, 이번 S24발표된것도 그렇고 실사용자들 정보들 보면 칩셋, 쓰토틀링, 셔터속도, 디자인 뭐 하나 맘에 들지 않는게없네요. 전체화면 AOD도 맘에들고요.
발표되자마자 ㅡㅡ;; S24 삼성닷컴으로 구매했습니다...
어찌보면 찐기덕들이나 기존갤럭시팬들이 아쉬워할 부분도 많지만, 최근들어서는 갤럭시팬인 제입장에서도 '아 이건 아이폰의 방향이 맞는거같네' 라고 설득된점들이 꽤 있고 그것들이 갤럭시에 적용된거같아서 오히려 저는 마음에 든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한번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ㅎㅎ
램빼고 정말 다 맘에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