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S24 바닐라 모델 블루 수령기
- 코우키
- 조회 수 1472
- 2024.01.28. 14:58
사전예약 첫날 00시 8분 결제분입니다. 금요일에 도착해서 이틀간 집에서만 사용해봤습니다.
이전 글에도 썼지만, 계속 취소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나의 손목을 보호하자'라는 합리화를 통해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 사진 상으로는 실내조명 때문인지 아무리 찍어도 화이트 같네요.
실물은 말로 표현하기 애매한데, 찐한 파스텔 블루라기엔 조금 연한 하늘하늘색입니다.
2. 애니메이션은 확실히 나아진 것 같습니다.
물론 부하가 걸릴때가 핵심이라서 실제로는 더 사용해야 알겠지만, 일단 여러 작업 후 홈으로 돌아가기나, 앱 전환 빠르게 할때 애니메이션이 훨씬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3.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50~80% 구간에서 S23+ 45W 충전이랑 비교 시 충전 시간 차이나 꽤나 나는 느낌입니다. 평소에는 사무실에서 상시 무선충전이라 괜찮겠지만, 출장 등 외부 활동 시에는 잠깐 잠깐 충전시 은근 불편할 것 같습니다.
4. 논외긴 한데 링케는 정말 피드백을 안받는 것 같습니다.
링케 퓨전 보호용 필름은 완전 테두리 안쪽에 끝선이 있어서, 손톱을 짧게 깎는편인 저는 비닐 벗기는데만 한참이 걸렸습니다(외부쪽은 노출되어 있어서 그나마 수월한데 내부는 지옥입니다)
다른 케이스들은 케이스 보호필름에 가이드 스티커를 붙여서 필름을 벗기는게 쉬운데요 ㅠㅠ
몇년째 블로그나, 유튜브 후기에서 벗기기 어렵다 + 첫 개시인데 손자국이 남을수 밖에 없다 등등 여러번 언급되는것 같은데 제발 가이드 스티커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링케 퓨전 매트 클리어 입니다)
5. 배터리는 실사용 변수(야외 햇빛, 직사광선, 셀룰러 등)이 없는 상태라 확언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우선 실내에서 조금씩 만지니까, accubattery 기준으로는 이렇습니다. 1. 미개통 상태라 모뎀의 변수가 없고, 2. 백그라운드에서 앱이 많이 안돌고, 3. 은행앱 같이 최적화가 답없는 앱도 안쓰고, 4. 사용시간이 길지 않아서 표본이 적다보니 매우 미정확할 것 같습니다(스마트 스위치 복원은 이미 했음)
6. 역시 노말이 가볍고 귀엽고 마음에 쏙듭니다. 원유아이 6.1도 낫싱 같은 순정향 폰이랑 비교하면 여전히 아쉽지만 s23의 6.0이랑 비교하면 초특급 선녀네요.
삼성이 자꾸 바닐라 모델을 예전 s10e마냥 다루는게 아쉽긴 하지만, s23에서 플러스 찍먹하다 손목이 아작날뻔해서 앞으로도 노말을 고집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여러 사실이 밝혀진다면 이불킥 할 내용일수도 있지만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하여 올려봅니다.
링케 저래서 저도 다른 케이스 업체 갈아탈려고요 슈피겐은 너무 투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