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개인적으론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번 WoA 서피스에 관심있긴 하네요.
- AbsolJu
- 조회 수 424
- 2024.04.27. 12:58
실제로 보조용 WoA 기기(서피스 프로 X)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1. 뱅킹은 어차피 폰으로 함 (삼성 갤북S의 힘으로 보안플러그인 ARM버전들이 쫙 나왔어서 이건 원래 잘 돌아갔긴 한데, 이젠 메인컴에서도 뱅킹 안한 지 오래돼서 지금도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아직도 ARM 보안 플러그인 업데이트 중인지...)
2. 하는 게임은 실행 및 작동(입력 및 움직임 등)은 잘 됨 (하는 게임 폭이 좁아서... 일단 보안플러그인 있는 게임 기준으로 마비노기(넥슨게임시큐리티)나 디제이맥스(XIGNCODE3) 같은 건 잘 돌아가요. 어차피 랩탑 이하급에선 불편해서 급할 때 아니면 데탑에서 해서 큰 상관은 없지만서도)
3. 개발이야 어차피 웹 개발이 메인이라서 다른 걸 개발해봤자 플러터같은 걸 쓸테니 문제가 날 가능성이 딱히... (3D프로그램같은 거 때문에 OpenGL같은 걸 써야한다면 서프X 사용 중 애로사항이 심했겠지만)
4. 게임 되고 작업 되고 멀티미디어 되고 웹서핑 되면 끝 아닌가?
이러니까 제 경우엔 ARM 자체로는 딱히 문제가 되는 게 없더라고요? 문제가 있다면 x86앱이든 ARM용 앱이든 상관없이 느린 초창기 8cx의 저열한 성능과 Adreno 드라이버의 저열한 안정성 두 가지가 문제인데, 성능은 일단 나온 게 아무리 뻥카가 섞여있다고 해도 어쨌든 성능향상폭 자체는 확실해 보이고 API는 뭐 일단 희망회로 돌리는 중이긴 한데, 그것보다 제~발 있는 API에서도 문제생기는 라데온HD5천번대보다 못한 안정성만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웹브라우저 가속이든 3D게임이든 튕기거나 드라이버 사망으로 인한 재부팅이라거나 이건 좀 하는 것들이 발생을 하는데, 이게 나아졌는지는 결국 나와봐야 아니...
문제만 제외하고 보면, 인텔(메테오레이크)/AMD(젠2)와는 비교가 안되는 발열 차이때문에 쓰로틀링으로 인한 게임 성능 저하 폭이 적은 것도 생각보다 장점이긴 했고요.(게이밍 노트북을 쓴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요. 근데 개인적으로 게이밍 노트북을 안 써서...)
물론 이건 x86 데탑에 x86 랩탑도 가지고 있어서 안되는 게 나와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이긴 하지만요.
기존에도 뭐 서피스 프로9에서 성능 확 늘었니 뭐니 했지만, 성능만 느는 건 혁신적으로 좋아지지 않는 이상 어차피 성능만 늘어난 비슷한 상황일 거라 생각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성능 향상이 확 되면서 GPU쪽 대대적으로 개선한다면 이번엔 정말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긴 하네요.
이번 스냅X 앨리스 부터는
GPU 드라이버 상으로 DX11, DX12, Vulkan, OpenCL 지원하고
매핑 계층을 통해 DX9, OpenGL4.6도 지원한다고 하더군요.
이론상 아마 커널 접근하는 게임이나 프로그램빼고 대부분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호환될거라 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