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2년반만에 갤럭시로 복귀했습니다
- 마직수
- 조회 수 2366
- 2024.04.29. 22:39
13프로, 15프로 쓰면서 애플케어플러스도 안했는데 일 하다가 주머니에서 폰 몇번 떨궈보니 안되겠더라구요. 아직 폰을 박살내본 경험은 없지만 요즘 애플쪽에 아쉬운 소식이 자주 들리기도 하고 안드로이드로 기변욕구도 들고 이런저런 이유로 다시 갤럭시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4~5일정도 썼는데 의외였던게 아이폰은 인덕션 카메라에 검지손가락이 항상 걸리는 위치라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는데 S24+는 손에 쥐었을때 검지손가락 신경을 거의 안써도 되더라구요
제일 반가운게 one ui도 그동안 버전업이 되면서 반응속도나 애니메이션이 예전보다 많이 개선된게 느껴집니다. 2년반동안 아이폰 쓰다가 왔지만 예전에 느꼈던 특유의 답답함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배터리는 사실 안정화 문제인지 엑시노스 문제인지 15프로랑 S24+랑 별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근데 아이폰이랑 갤럭시랑 100%에서 배터리 수치가 떨어지는 방식이 달라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판단은 보류중입니다
그리고 엑시노스라서 걱정되던 부분이 발열인데 이틀차까지는 와이파이에 웹서핑만해도 발열이 좀 쎄게 올라오더니 어제부터는 좀 안정화가 됐는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워치6는 확실히 애플워치7쪽이 전반적으로 더 낫습니다. 갤럭시 워치는 AP성능 개선이 필요합니다.
근데 혈압, 체성분 측정하는 기능과, 걷기 운동할때 횡단보도라던지 잠깐 서있으면 칼같이 일시정지 시켰다가 다시 움직이면 바로 재개하는 기능은 애플워치보다 좋은거 같습니다.
한 일주일정도 써보고 발열이랑 배터리랑 전반적인 쾌적함을 보고 확신이 안들면 그냥 환불할까 고민 했는데 이대로 써도 괜찮겠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갤워치는 걷기 운동할때 서면 일시정지 칼인가 보군요
전 애플워치 차고 횡단보도 서면 수동으로 하는데 말이죠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