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갤럭시북 플렉스2 후기
- AurA
- 조회 수 1944
- 2021.02.05. 11:08
정말 오랜만에 노트북을 바꾸었습니다. 사실 뭘써도 성능적으로는 예전 것보다는 좋을 것이긴 했습니다.
사양은 최고 사양으로
11th Core i7-1165G7 Processor
NVIDIA GeForce MX 450 Graphics
16 GB LPDDR4X SDRAM
1TB PCI Express 4.0 규격 SSD
227.2 x 355 x 14.9 mm, 1.57 kg
장점
1. CPU성능 타이거레이크 노트북들 중에서 최소한 시네벤치상으로는 준수하다 못해서 최상위 급입니다. 기기마다 좀 다르겠지만 타이거레이크를 가장 잘 사용한다는 레이저블레이드 스텔스나 레이저북 정도는 뽑아 줍니다.
참고로 이번 타이거레이크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램이 ddr4x이어야 성능이 제대로 나온다고 알 고 있습니다.
2. 저는 그냥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게임도 가끔 하는 식의 노트북이 필요 했고 그래서 무게도 적당히 가볍고 그래픽 카드도 적당한게 있는 노트북이 필요 했습니다. 이런 노트북은 제가 구매할 당시만 해도 레이저 블레이드 스텔스와 플렉스2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아마 거의 없을겁니다.
3. 뭐 그래픽카드가 레블스 정도는 아니라서 아쉽지만 그래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4. 제가 전에 쓰던 노트북이 13인치 1.7kg인가 그랬습니다. 그 당시에도 그래픽 카드 들어간 모델이었습니다. 15인치에 이정도면 가볍다고 생각합니다.
5. SSD 속도는 너무 빠릅니다. 전에 5400쓰다가 사타 ssd로 넘어 왔을때도 빠르고 불만 없었는데 아마 삼성 980pro인가 그럴텐데 넘나 빠릅니다. 벤치상으로도 3.0규격하고도 비교가 안되고 실제로 사나 ssd에서 넘어가니 어마무시 하네요.
6. 화면 좋습니다. 글레어라 좀 그런데 뭐... 집에서는 모니터 연결이니 나가서는 감안 해서 써야겠죠.
7. 스피커 좋습니다. 근데 문제는 전의 노트북이 모니터 스피커가 너무 안좋아서.. 비교하기 미안해서 이것보다 좋은 노트북이 많을지 모르겠네요. 레블스랑 비교했을때 비슷한것 같았어요.
8. 우와.. 무슨 최대 절전모드에서 켜지는게 이렇게 빠른가요.
9. 지문인식 짱입니다.
10. 2 in 1은 앞으로 쓸모가 많을 것 같고 삼성 소프트웨어들도 좋습니다. s펜은 공부할때 좋을것 같습니다. 만일 삼성 폰 태블릿 버드 등을 쓰신다면 삼성 노트북 연결성이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1. 만듦새는 너무 좋습니다. 사실 전의 노트북도 예전 것치고 ㅎㄷㄷ 한거였어서 그게 아마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합금이라서 크게 부럽지 않습니다. 이건 통짜 알루미늄인것 같은데 또 다른 맛이 있네요.
중간
1. 요즘 비즈니스 노트북에는 웹캠 잠금이 하드웨어로 되어있는데. 플렉스2에는 웹캠 잠금기능이 없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있더군요. 소프트웨어로 되어있어서 웹캠 뿐만아니라 마이크도 잠글 수 있는데 그렇게 해놓으면 예를들어 스카이프가 카메라를 못 찾습니다. 근데 이게 소프트웨어라 하드웨어방식 보다 믿음직 스럽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하드웨어는 와서 켜야 하지만 만약 해킹을 한다면 키는건 쉽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없는거 보다는 낫겠죠.
2. 그리고 이걸 해 놓으면 누가 내 노트북에 로그인 하려고 하면 웹캠으로 얼굴 보내주는걸 못씁니다. 하드웨어라면 이해 하겠는데.. 소프트웨어라면 옵션으로 지정할 수 있을것 같은데말입니다.
3. 키보드 보통 단점에 넣으실텐데.. 장점도 있습니다. 엄청 조용합니다. 키트레블이 깊지는 않은데 전작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못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 팬소음 고성능 모드로 쓰면 부하가 걸린다고 싶을때 팬소리가 커집니다. 근데 전의 노트북 소리가 더 컸었습니다. 좀 다른건 어떤 분들은 고주파 소리가 난다고 하시는데 이게 고주파 소리가 아니라 그냥 팬이 고음?!을 내는 겁니다. 저는 크게 거슬리지는 않은데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중간에 넣은 이유는 조용하게 쓰고 싶으면 저소음모드로 쓰면 있는지 없는지도 소리가 거의 안나는것 같습니다.
단점
1. 포트가 넘나 미래 지향적입니다. 전부 usb type C입니다. 흐드미도 없습니다 3.5파이는 있습니다. 으아아악.. 뭐 대신 usb 허브 좋은거 하나 끼면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ㅠㅠ. 요즘 포트들이 이상한거 많습니다. A모 회사 노트북에는 3.5파이가 없는 모델도 있고... 랜포트는 기본으로 다 없데요? 그대신 usb 포트가 3개인데 그 3개 모두에 충전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보통 하나나 2개던데 말이죠.
2. 밖에 led 하나 없습니다. 하나정도는 있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3. 글레어 입니다. 레블스는 논글레어 종류인것 같던데 말이죠. 그래도 밝은 곳에서 아주 큰 문제는 없는것 같더군요.
4. 충전기에서 고주파음이 납니다. 본체에서는 안나구요 2개 확인했는데 크냐 작으냐 정도 차이일뿐 소리가 납니다. 벽에 직접 꽃아도 귀대보면 납니다. 근데 소리 작은건 좀 떨어뜨려 놓으면 잘 안들립니다. 제 앞에 외장키보드가 있고 그 뒤에 노트북이 있고 그 옆에 충전기가 있는데 그정도만 해놔도 저는 못느낍니다. 그래서 아무문제 없지만 어쨌든 나긴 나니..
5. 알루미늄 노트북 처음 써보는데 정전기는 거의 없는것 같은데... 추우면 엄청나게 차가워지더라구요 ㅎㅎㅎ 처음에 택배 왔을때 얼음 덩어리가 왔는줄 알았습니다. 겨울에 휴대할때 이게 단점이 될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또 뜨거워지진 않을까 싶네요. 전에 쓰던 마그네슘 알루미늄 합금이 여러모로 나은것 같습니다. 고급스럽고 그렇네요.
일단 정성추 드립니다.
키보드는 저도 쳐보니까 생각보다는 쓸만하더라구요. 키트래블이 얕은 건 사실이라 장시간 타이핑하면 좀 무리가 올 것 같은데 , 잠깐씩 사용한다면 낮은 음의 타건음과 어우러져 꽤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후속작에선 꼭 화면비를 바꾸고 120Hz를 넣어줬으면 좋겠는데 몇년전부터 기도메타임에도 번번이 외면(?)당하고 있어서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