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Razer Deathadder v2 Pro 개봉기
- CountDooku
- 조회 수 986
- 2024.05.15. 09:32
기분전환을 위해 마우스를 바꾸어 보았습니다.
v3 pro 대비 비추라는 평이 많았지만 가격차이가 그걸 백번 상쇄하고도 남기 때문에 일부러 철지난 제품의 가성비를 선택했습니다.
박스는 나름 최소화한 모습입니다.
특이한 방식으로 오픈하고 나면 파우치 안에 마우스가 들어있습니다. 가방안에서 굴러다닐때 외관 스크래치 정도는 막아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마우스는 전용프로그램인 시냅스3을 통해 세부설정이 가능합니다만, 시냅스3은 윈도우용만 존재합니다. 다만 윈도우 데스크탑에 시냅스3를 설치하고, 세팅값 프로파일을 마우스의 온보드 메모리에 저장하면 맥으로 가지고 와도 그 값이 유지됩니다.
설치후 업데이트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보여주면서, 자사 제품 뿐 아니라 로지텍 마우스도 일시정지하게 만들고, 설치후 재시작을 요구하는데 앱 재시작이 아니라 pc 재시작이었던, 뭔가 디자인은 세련됐지만 내부는 90년대 앱 같은 시냅스3입니다.
오래 걸려서 걱정하게 만듭니다.
기본값과 저전력 (낮은 폴링률, 조명 끄기), 두개의 프로파일을 저장합니다.
설정이 끝나고 맥에 연결하였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허세어 하푼 대비 조금 큰 사이즈입니다.
만듦새는 나쁘지 않습니다. 충전 케이블은 패브릭으로 유선모드로 사용하기에도 무리없도록 부드럽습니다.
비대칭형으로 오른손잡이 전용임이 확인됩니다.
블루투스로 맥에 연결하면 배터리 잔량도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하푼 대비 배터리 용량이 큰데, 한번 충전하면 얼마나 쓸수 있는지 한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게임도 안하면서 단순히 디자인이 제 취향이라 구매한 거라서, 제가 게이밍 기어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한달쯤 사용해보고 다시 후기를 올릴까 합니다:)
레이저 앱은 개발사 본인도 인정하는 쓰레기앱이라
UI불편하고 쓸데없이 무거운건 둘째치고 잦은 작동오류로 스트레스가 쌓이더군요
그래도 시냅스3 이후에 나온 버전 프로그램은 베타버전이긴 한데
시냅3보다는 부팅 시 실행오류 빈도가 낮더군요
베타도 한번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