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5G 장비로 인한 산업 종속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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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2. 18:49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세대(5G) 통신 시대를 앞두고 통신장비에 따른 산업 종속에 대해 우려했다. 통신장비가 산업 최상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관련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따라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한 셈이다. 특히 5G 통신장비로 중국 화웨이를 사용하고 있는 LG유플러스에 일종의 경고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장관은 22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 마곡 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조업과 서비스가 5G 중심으로 된다는 것은 자칫 통신장비 중심으로 우리의 산업이 종속될 가능성도 있다"며 "한국이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데 국가적으로 같이 풀어가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직접 화웨이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통신장비의 종속성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것은 LG유플러스에 삼성전자 등 국산 통신장비 사용을 늘려 달라고 우회적으로 당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위해 3.5GHz 대역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28GHz 대역 장비 발주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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