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삼성 잡겠다던 화웨이, 폴더블폰 생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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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1. 19:25
'타도 삼성'을 외쳤던 중국 화웨이가 디스플레이 수급 문제로 5세대(5G) 폴더블폰 양산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급 문제가 길어질 경우 삼성전자를 따라잡는 것이 버거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9 하루 전 공개한 5G 폴더블폰 '메이트X'의 출시 일정을 아직 잡지 못하고 있다. 당초 메이트X는 올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폴더블폰의 핵심이 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양산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MWC2019에서 메이트X 시제품이 공개되긴 했지만 대량 양산이 되려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메이트X의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중국 BOE측에서 수율 문제가 발생해 메이트X 양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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