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1분기 美스마트폰 시장 21% 감소…애플보다 삼성 타격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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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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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3% 줄고 삼성전자는 23% 감소
10일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 감소율(-13%)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타격이 더 컸다. 제프 필드핵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공장 폐쇄 등이 2~3월 미국 스마트폰 공급에 영향을 줬고, 3월엔 스마트폰 매장 폐쇄로 판매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애플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애플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23%, 25% 감소했다. 중국 ZTE(-50%)와 모토로라(-34%), 알카텔(-29%) 등도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이 3월에 미국 전역의 매장을 폐쇄했지만,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면서 판매량 감소가 상대적으로 작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원플러스는 유일하게 판매량이 2%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원플러스가 가격 경쟁력이 있는 5G 스마트폰을 앞세워 미국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플러스의 지난해 미국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1%로 삼성전자(74%)와 LG전자(15%)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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