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르포]"30년 뒤 인공태양 뜬다"…韓 'KSTAR' 가보니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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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3. 18:43
기사내용 요약
KSTAR, 2021년 1억도 플라즈마 운전 세계 최초 30초 기록
올해 50초, 3년 뒤 300초 운전 목표…24시간 안정 운전 실현 기대
장시간 운전 위해 '텅스텐'으로 개선…10월부터 플라즈마 재가동
미가동시 방사선률 자연 상태와 같아…"핵융합 고유 특성인 안정성"
"핵융합 에너지, 이젠 '꿈의 에너지' 아냐…골든타임 겨우 12년 남아'
[대전=뉴시스]한국의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KSTAR는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도록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즈마를 만들고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 가둬두는 역할을 한다. (사진=윤현성 기자)
[대전=뉴시스]윤현성 기자 = '인공태양'을 보러가기 위해 거친 첫 관문은 방사능 장비에 대한 경고와 안전모 착용이었다. 안전모를 쓰고, 좁고 높은 계단을 거치자 정반대로 운동장처럼 탁 트인 공간이 펼쳐졌다. 그 넓은 공간을 혼자 차지하고 있는 것은 마치 당장이라도 증기를 뿜어낼 것 같은, SF 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거대한 은색 밥솥이었다. 한국의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케이스타)'와의 첫 만남이다.
지난 22일 찾아간 대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1개 동을 전부 차지하고 있는 KSTAR는 거대한 외형에서부터 눈을 떼기 어려웠다. '한국의 인공태양'이라는 별명답게 태극기와 함께 붙은 'KSTAR' 마크도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KSTAR를 발판 삼아 2050년께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인공태양'을 실현하는 것이 정부의 바람이다. 세계 최초로 1억도 이상 초고온 플라즈마 30초 연속운전을 기록했던 KSTAR는 올해 운전 유지시간을 50초로 끌어올리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하략)
지구 온나니 해결할 차세대 에너지라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