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현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들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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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5. 12:25
기사내용 요약
금융정보·계정정보·민감한 개인정보 다 빼간다…동선정보까지 털린다
카메라·마이크 실시간 감시도 기술적으로 얼마든지 가능
스마트폰 이용자로 위장해 친구·회사에 2차 사이버 범죄 가능성도
전문가들 "스파이웨어 배포 영화보다 현실이 더 쉽다"
OS최신 버전 유지·계정 추가인증 설정 반드시 해야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스틸컷/사진제공=넷플릭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카메라가 눈이 되는 거고, 마이크가 귀가 되는 거예요. 지금 모습이 상대방에게 그대로 노출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치 추적도 가능하고 문자, 통화도 다 듣고 볼 수 있고요."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에서 스마트폰에 깔린 '스파이웨어'를 설명하는 장면이다. 지난 17일 공개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 영화는 주인공 자신도 모르게 스마트폰에 심어진 스파이웨어로 개인정보와 일상생활이 실시간으로 범죄자와 공유되고, 이로 인해 결국 삶이 붕괴되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물이다.
회사원 나미는 퇴근길,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스마트폰을 잃어버린다. 스마트폰을 주운 준영은 나미의 폰에 '스파이웨어'를 몰래 설치한 뒤 돌려준다. 나미의 스마트폰으로 취미, 취향, 직업, 동선, 경제력, 인간관계 등 모든 일상을 알아낸 준영은 정체를 숨긴 채 나미에게 접근한다. 스마트폰을 찾았다는 기쁨도 잠시, 그날 이후 나미의 평범했던 일상은 점점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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