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 관련 정보가 등장했습니다.

18일(현지시각) X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차기 엑스박스 콘솔은 2026년 말에 출시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2026년 신작 역시 콘솔과 동시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과거 미국 공정거래위원회가 MS-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합병 당시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MS의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 출시 시기는 2028년경이었습니다. 당시엔 AMD 젠(Zen) 6세대와 나비(Navi) 5세대로 콘솔을 구성할 것으로 계획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12월 레드게이밍테크가 이 정보를 뒤집고,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이 젠6가 아닌 젠5로 제작된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또 현재의 엑스박스 시리즈 S|X와 달리 단일 콘솔만 판매할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최근 올라온 소식은 이런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MS의 내부 계획이 다소 변경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경쟁사인 소니는 올해 말에서 2025년 초 사이에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를 출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MS는 본래 계획돼 있던 시리즈 S|X의 리프레시 버전을 포기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더 빠르게 차세대 제품을 내놓으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MS는 전사적으로 AI에 투자하고 내부 기능에도 추가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엑스박스 역시 AI 기능이 많이 적용될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