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이진욱의 전자수첩]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왜 유리관에 가뒀나
- 신규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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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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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갤럭시폴드를 꽁꽁 싸매자, 일각에선 신제품의 완성도에 의구심을 표출했다. 갤럭시폴드의 결함을 감추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와중에 갤럭시폴드의 힌지가 우그러졌다는 주장까지 겹치면서 제품 완성도에 대한 의심은 짙어졌다. 실제 몇몇 외신들은 유리관에 전시된 갤럭시폴드의 화면에 주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출시 두 달을 앞둔 갤럭시폴드가 제품 완성도를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데 동의하고 있다. 최종적인 점검은 필요하겠지만 이미 양산 수준에 도달했다는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은 샌프란시스코 언팩을 통해 이미 갤럭시폴드의 완성도를 인정 받았다"며 "신제품의 노출을 줄인 것은 폴더블폰의 핵심기술 유출을 방지하는 차원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사실 애초부터 삼성은 이번 MWC에서 갤럭시폴드 공개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폰의 핵심 기술인 힌지 기능 등에 기술 유출을 우려해서다. 하지만 삼성은 언팩 이후 갤럭스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MWC에서 제품을 전시하기로 뒤늦게 결정했다. 단, 갤럭시폴드를 유리관 속에 전시함으로써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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