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테슬라 발표 관련 평+잡담
- 팝카드있으세요
- 조회 수 396
- 2019.03.02. 21:21
1. 35000달러 모델3
- 발표할당시엔 혁신이었는데 지금 보니 다른 회사도 의외로 비슷비슷하게 따라가는중입니다
- 닛산 리프 플러스는 36k달러, 코나는 40k달러정도지만 suv라 비싸게 나온걸 감안해야함미다. 즉,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다른 회사들이 못하는게 아니라 그동안 안한게 아닐까 싶은 감이... 현기차는 아직도 코나 니로의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죠. 돈이 안되서 일부러 공급 많이 안한다는 말도 있는데 하여간 현기차가 맨날 수소수소 말하지만 전기차를 못만드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 테슬라만의 장점이라면 업데이트와 오토파일럿인데 이건 쉽게 따라하지 못할것같은. 구조적으로 뭔가 많이 다르다더군요.
2. 온라인중심 판매전략
- 오프라인 스토어를 갤러리 형태로 운영하고 판매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하도록 유도
- 특히 미국 몇몇주에서는 딜러쉽 관련 법규때문에 이미 직원이 가격관련 상담을 하는게 금지되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빡친 면도 있었나본데 어쨋든 테슬라의 주장은 매장 닫고 직원 잘라서 비용 줄인다는게 요지입니다. 앞으로 매장에서는 판매 안하고 기술관련 안내를 주로 한다고 하니 영업직원들 판매수당도 없겠네요.
- 그 대신 온라인 구매시 7일/1천마일 이내에 환불가능 정책이 신설되고, 대놓고 친구랑 여행갔다 와서 환불해도 된다고 하는 점이 충격적. 타보면 환불하기 싫을껄? 이라니... 재밌는건 테슬라 사용자들도 시승=계약이라는 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호기심에 시승신청했는데 어느새 계약서에 싸인하고 있더라는 후기가 은근히.
- 그리고 모델 S. X가 1만달러 이상 인하된 점은 대박. AS 축소(8년 -> 4년)도 겹치긴 했지만요
- 생각해보면 가전제품은 온라인으로 자주 사는데 자동차는 왜 그게 안됐을까 싶긴 합니다.
3. 다음 테슬라의 발표 + 여담
- 모델y, 세미 인도, 로드스터(2020)에 대한 추가 발표가 기다리고 있음
- 원래 2019년 3월 15일 발표라고 했는데 진지하게 답한건 아니었고, 2018년 후반기 또는 2019년 중순 이전이라고는 합니다. 즉, 올 상반기에는 발표할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모델3 기반 SUV/CUV입니다. 쉽게 말하면 카렌스같은거?
- 픽업트럭도 언급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모델y보다 픽업트럭이 정말 기대됩니다
- 사이버 펑크, 블레이드러너 같은 디자인이라는데 Rivian 픽업트럭 보니 어 이건가? 싶기도...
- Rivian이 올초 LA오토쇼에서 전기 픽업트럭을 전시했었는데, 이 회사가 최근 아마존의 투자를 받았죠. 이거 진짜 매력적입니다. 쿼드모터 4륜구동, 제로백 3초 ㄷㄷㄷ하고 프렁크 말고 뒷자리와 윗바퀴 사이에 터널형 짐칸도 있습니다. 긴 짐 실으면 좋을듯.
- 드림카가 F150인데 Rivian이나 테슬라 픽업트럭 나오면 드림카가 바뀔것 같습니다. 가격은 1억 초반으로 안될까요... (사실 F150도 수입하면 8천 가까이 찍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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