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버즈 결국 방출하기로 결정했네요
- 기븐
- 조회 수 381
- 2019.04.03. 11:07
다른건 별 문제가 안되는데 역시 차음성이 제일 문제네요.
쓸 수 있는 폼팁도 거의 없고..
차음성이 진짜 예전에 소니에서 나왔던 반 오픈형같은 커널형이랑 비슷하거나 더 나쁩니다.
거의 오픈형보다 약간 더 좋은수준?
물론 폼팁을 쓰면 실내소음 정도는 막아주지만, 버스만 타도 차음이 하나도 안됩니다.
본격적인 밀폐형 커널 중에 노즐이 짧아서 차음성이 꽤 안좋은편인 포낙 같은 경우도
이어팁을 슈어의 총알팁으로 교체하면 최소한 버스 소음 정도는 막아줍니다.
이 정도 수준도 커널형+폼팁 중에서는 차음성 평균 이하입니다.
근데 버즈+폼팁은 이것의 반밖에 안됩니다. 체감상 포낙+실리콘팁이랑 비슷한거 같네요
뭐 운동할때 쓰거나 한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사실 격한 신체활동을 안하고 그냥 음악만 들으면 코드리스가 필수적으로 필요한것도 아니고
출퇴근길에 대중교통 타면서 듣는 용도로는, 코드리스로 얻는 이점보다 차음성 나쁜게 더 크네요.
오늘은 출근할때 버즈 안쓰고 포낙 써봤는데.. 버스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무선이든 유선이든 솔직히 별 상관이 없고
착용감도 포낙이 훨씬 좋더군요.. 버즈는 너무 커서 착용할때 항상 애먹었는데..
아 근데, 버즈 쓰면서 가장 편했던 순간이 뭐냐면
티셔츠 벗을때 이어폰을 뺄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유선이어폰은 옷에 걸려서 문제인데 그런게 없으니..
터치노이즈 없다는 것도 상당히 큰 장점이긴 한데 어차피 포낙같은거 쓰면 터노는 없다시피해서;;
당연하겠지만 터노는 없어도 발자국소리 울리는건 있더군요.
자 오픈했으니 3만원에 저에게 처분하시져.